책소개
50, 60년대 부산의 무지갯빛 풍경이마치 어제 일처럼 눈앞에 펼쳐진다!그 시절 순수했던 소년기와 치열했던 10대를 살아 낸 작가가 솔직하고 담담하게 써 내려간 자전소설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구덕산에서 흘러내린 보수천이 서부극장을 거쳐서 검정다리를 지나가던 곳. 그 가운데쯤 개울에 연해 있던 골목. 이 이야기는 그곳에서 시작된다. 서부극장, 보수산, 검정다리, 빵구쟁이 할매집, 상이군인들, 식모들, 그리고 친구들. 그 시절 그곳의 삶을 실제로 살아 낸 작가만이 풀어낼 수 있는 인물과 사건들이, 마치 어제 일처럼 눈앞에 생생히 펼쳐진다.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시절.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몰랐기에 가슴 뛰었던 성장기. 꿈과 순수가 있었던 그 무지갯빛 풍경을, 작가는 진정성으로 써 내려갔다. 이것은 꾸밈없이 펼쳐 놓은 한 개인의 삶 이야기다. 지금의 중·노년은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지금의 청소년은 시대를 뛰어넘어 비슷한 고민에 대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으며 한화 그룹에 23년간 근무했다. 이후 개인 사업을 해 오다가 2017년 은퇴, 작가 수업을 시작했다. 소설 『무지개가 있는 풍경』, 『두 줄기의 강』을 써냈다.
목차
머리말유년기1 최초의 기억2 가족 관계3 친척들4 어릴 때의 환경5 우리 집, 우리 동네6 골목 친구들7 장철이8 골목 아이들과의 놀이9 구경10 연극 놀이11 문화시설12 할머니의 옛날이야기13 할머니의 고향14 기태의 죽음15 보수천16 충견17 유치원 생활소년기1 할아버지의 죽음2 국민학교 생활3 식생활4 잊지 못할 음식5 물자 부족 시대6 독서7 운동회8 스포츠9 병아리10 거짓말11 세뱃돈와 우표 수집12 소풍과 수학여행13 중입 고사14 국민학교 교문을 나서며성장기 Ⅰ1 중학생이 되다2 과외 수업3 성격의 변화4 식목 행사5 식모6 이사7 행사8 성적 관리성장기 Ⅱ1 반장을 다시 맡다2 입주 생활3 여행4 학급지 『넝쿨』5 교우 관계6 데미안을 만나다7 맹장 수술8 수상한 사람9 이성 관계10 비밀 약속11 앙가주망1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13 대입 고사14 알을 깨다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