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위시

위시

저자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은선 옮김
출판사
놀(다산북스)
출판일
2017-01-16
등록일
2018-01-0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4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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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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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최고의 가족소설 작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바바라 오코너,

기적 같은 소설로 돌아오다!

위시 wish
전세계 최초 번역 출간

내 편은 아무도 없다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기적 같은 소설!


교도소에 갇힌 아빠, 우울증에 걸린 엄마와 함께 살던 까칠 소녀 찰리는 사회복지사에 의해 시골에 있는 이모 집으로 보내진다. 시골에서도 싸움질과 ‘소원 빌기’만 하는 찰리 앞에 빨강머리 소년 하워드가 나타나 사사건건 귀찮게 한다.
홀로 버림받은 기분으로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을 그리워하는 찰리. 흰색 말을 보거나, 도토리를 주었을 때, 11시 11분에 우연히 시계를 볼 때 등 이런 저런 핑계를 만들어가며 남몰래 소원을 빈다. 친구 하나 만들지 않고 이모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스스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찰리. 그 앞에 길들여지지 않은 들개 ‘위시본’이 나타난다.
“너도 돌아갈 집이 없니? 내가 너의 가족이 되어줄게!”

내 편은 아무도 없다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기적 같은 소설!


최고의 가족소설 작가 바바라 오코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후 8년 만에 돌아오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How to Steal a Dog』(?鎌?『개훔방』)으로 패어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14개 문학상 수상, 각종 협회 선정 등 쾌거를 이루며 미국 전역을 휩쓴 바바라 오코너. 『개훔방』은 2008년 국내에 번역, 출간된 이후 18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가족소설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개훔방』 단 하나의 작품만으로 국내 전 연령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바라 오코너가 8년 만에 신작 『위시』로 찾아왔다.
『개훔방』과 마찬가지로 『위시』에도 불행한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미성숙한 부모 밑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의 풍파를 일찍 마주한 오코너의 소녀들은, 어른들보다 더 성숙한 자세로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려 애쓰고, 실수를 되돌리려 노력하며, 결국에는 성장한다.

“저지른 잘못을 기준으로 사람들을 판단하면 안 돼.
어떤 식으로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지.”
- 『위시』 164쪽

『개훔방』의 조지나는 집을 마련하기 위해 주인 있는 개를 숨기지만 이를 알고도 묵묵히 지켜봐주는 무키 아저씨, 자신의 개를 훔친 걸 알면서도 용서해준 카멜라 아줌마 덕에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고, 성장한다.
『위시』의 쌈닭 소녀 찰리도 빨강머리 소년 하워드에게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에 대해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반 친구들을 밀어내고, 못된 말로 이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잠겨 있던 마음의 빗장을 풀고, 그로 인해 한 단계 성숙한다.
이처럼 바바라 오코너는 두 작품을 통해 서로 닮은 듯 다른 ‘기적’을 노래하고 있다.

문제적 부모로 인해 망가진 가정
그 부모 밑에서 자라 또래에 비해 어른스러운 소녀
도망칠 구석이라곤 없는 환경
그리고 따뜻한 털을 가진 개

『개훔방』과 『위시』의 공통점이다.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개를 ‘훔치지’ 않고 ‘사로잡는’다는 것. 까칠 소녀 찰리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소원을 비는 것뿐인 상황에 자신의 모습과 닮아 있는 들개 ‘위시본’과 마주친다. 돌아갈 집이 없고, 가족이 없고, 기댈 곳 없는 모습의 길들여지지 않은 검은 개. 찰리는 주저앉아 소원 비는 것을 멈추고, 위시본을 ‘나의 개’로 사로잡기 위해 밖으로 달려 나간다.
바바라 오코너의 두 작품 『개훔방』과 『위시』는 캐릭터와 그들이 처한 환경 등 공통점이 많지만 전작에 비해 재기발랄함 대신 절실함을, 유쾌발랄함 대신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독자로 하여금 한층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주인공을 보듬도록 한다.


기적은 11시 11분처럼 매일 우리를 찾아온다

『개훔방』에서 가난과 부서진 가족,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주제를 시종일관 유쾌하게 풀어낸 작가의 공식은 『위시』에서도 제대로 통했다. 허구한 날 싸움질에 툭하면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철없는 아빠와, 딸들에게 짜증낼 때 빼고는 침대에 누워 꼼짝도 않는 우울한 엄마.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두 소녀 중 하나는 무척 밝고 사랑스러워서 어딜 가나 빛이 나고, 나머지는 어딜 가나 씩씩거리는 쌈닭이다.
어느 날 ‘망가진 가족’ 운운하는 사회복지사가 나타나 찰리의 언니 재키는 부잣집 친구네 집에서 살도록 하고, 어린 찰리는 시골의 이모 집으로 보내버린다. 사회복지사도 예쁜 찰리 언니에게만 우호적인가 보다. 친척이라고는 하나 어색함이 이를 데 없어 남 같은 이모와 이모부, 다람쥐 고기를 먹고 산다는 시골 학교 ‘촌닭’들과 원치 않는 생활을 하게 된 찰리. 문제가 많은 부모지만 그런 부모의 곁이라도 함께 있고 싶은 찰리는 어리고 여린 ??살 소녀이다.
혼자 버려진 것만 같은 기분으로 시골 학교에 등교한 첫 날, 말 많고 귀찮은 ‘위아래 절뚝남’ 하워드와 책가방 짝꿍이 된다. 코딱지만 한 작은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요만큼도 없는데 자꾸 쫓아다니며 학교 구경을 시켜주겠다는 빨강머리 소년 하워드. 찰리가 아무리 싫은 소리를 해도 그저 웃으며 따라올 뿐이다. 학교에서든 교회에서든 툭하면 주먹이 먼저 나가고, 선생님 앞에서 지지 않고 말대답을 하는 찰리에게 하워드는 “화날 땐 속으로 ‘파인애플’이라고 말해”라며 이상한 소리를 한다.
홀로 버림받은 기분으로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을 그리워하는 찰리는 흰색 말을 보거나, 도토리를 주었을 때, 11시 11분에 우연히 시계를 볼 때 등 이런 저런 핑계를 만들어가며 남몰래 한 가지 소원만 빌며 지낸다.
선생님에게 말대답을 하면 이모에게 전화가 가고, 얄미운 친구의 정강이를 걷어차면 하워드가 다가와 “파인애플, 파인애플, 파인애플” 하고 속삭이는 짜증나는 시골 생활. 친구 하나 만들지 않고 이모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스스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찰리. 내 편은 아무도 없다고 믿는 순간, 찰리의 눈앞에 길들여지지 않은 들개 한 마리가 나타난다.
새카만 털에 비쩍 마른 몸, 홀로 거칠게 살아가는 듯한 개의 모습에 찰리는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찰리는 그 개에게 ‘위시본’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나의 개’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위시본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찰리와 그런 찰리를 교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하워드.
무한 긍정 하워드의 ‘파인애플’ 주문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쌈닭 소녀 찰리는 과연 위시본을 가족으로 만들 수 있을까?
외톨이 소녀의 소원은 무엇이며, 정말 이루어지긴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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