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프로젝트 헤일메리

프로젝트 헤일메리

저자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21-08-27
등록일
2021-08-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9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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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퓰리처상 수상, 전 세계 베스트셀러 『황금의 샘』 저자 신작 ★
★ 《월스트리트 저널》 《이코노미스트》 《더 타임스》 강력 추천 ★

“바이든 행정부는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NATO군 총사령관

에너지·기후·지정학이 부와 권력, 기회를 재편하고 있다!
누가 이 새로운 시대의 주도권을 거머쥘 것인가?
이 거대한 파도에 언제 어떻게 올라타야 할까?


글로벌 베스트셀러 『황금의 샘(The Prize)』 저자 대니얼 예긴이 10년 만에 신작 『뉴 맵』으로 돌아왔다. 현대사와 자본주의의 흐름을 ‘석유’라는 스펙트럼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에너지’, ‘기후’, ‘지정학’이라는 보다 심층적인 키워드를 통해 부와 권력 그리고 기회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누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부상할 것인지를 들려준다.

오늘날 에너지는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가 되어 국제 사회에서 나타나는 거의 모든 지정학적 갈등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2차 전지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은 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핫 섹터가 되었고, 이 새로운 무대의 주도권을 놓고 각 나라와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나날이 현실이 되어가는 기후 위협 또한 기존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게임 체인저’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예긴은 “앞으로 ‘무엇’을 활용해 이동하느냐에 따라 일자리와 돈의 흐름, 국가 간 관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를 둘러싸고 지정학적으로 어떻게 충돌하거나 협력하고 있는지 날카롭게 분석한다. 제2의 셰일혁명을 꿈꾸는 미국과 에너지 및 항로 확보에 사활을 건 중국, 동쪽으로 뻗어나가려는 러시아, 새로운 캐시카우를 찾는 중동 등 각국의 전략적 행보가 맞물리며 국제 정세와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기후 위협과 이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어느 쪽이 이 무대의 승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는 예측을 내놓는다.

『뉴 맵』은 단순한 경제경영서나 미래예측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예긴은 정치·경제·지리·역사를 능숙하게 넘나들며 급변하는 세상에서 새롭게 펼쳐질 패권 지도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복잡다단한 세계를 움직이고 부와 권력, 기회를 가를 변곡점을 한 발 먼저 읽어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야말로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한 가장 정밀한 힌트가 되어줄 것이다.

“전 세계가 이 책을 손꼽아 기다렸다!”
세계 최고 에너지 전문가 대니얼 예긴,
10년 만에 새로운 패권 지도로 돌아오다


지난해 가을, 미국에서 대니얼 예긴의 신작 『뉴 맵』이 출간되자 “10년을 기다렸다”는 독자들의 리뷰가 줄을 이었다. 미국 유수 언론과 오피니언 리더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으면서 『뉴 맵』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에 대한 반응이 이토록 뜨거운 이유는, 에너지가 초래하는 거대한 국제 정세와 경제 흐름을 예긴만큼 정확히 꿰뚫어볼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클린턴부터 트럼프까지 미국 4개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자문한 그는 지금도 현안이 생길 때마다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찾는 세계 최고 에너지 전문가다. 그는 전 세계 베스트셀러이자 퓰리처상을 수상한 첫 책 『황금의 샘』에서는 석유를 중심으로 부와 패권의 탄생을, 후속작 『2030 에너지전쟁』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의 등장을 예측하며 탁월한 혜안을 보여 왔다.

이번에 출간한 『뉴 맵』은 40년 동안 석유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기존 체제에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하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있음을 주목한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에너지 시장의 지각변동, 이를 둘러싼 지정학적 이슈야말로 부와 기회 등 앞으로의 패권을 좌우할 ‘게임 체인저’라는 것이다.

“에너지를 주목하면 세상이 움직이는 방향이 보인다!”

제2의 셰일혁명을 꿈꾸는 미국, 항로 확보에 사활을 건 중국,
동쪽으로 뻗어나가려는 러시아, 새로운 캐시카우를 찾는 중동…

에너지가 초래한 지정학적 갈등은
국제 정세와 글로벌 경제 흐름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에너지는 이미 단순한 산업 연료를 넘어 국가 간 역학관계와 글로벌 경제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가 되고 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건이 미국발 셰일 혁명이다. 2000년대 초만 해도 미국이 석유에 이어 천연가스마저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리라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었다. 그런데 2008년,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 나타난다.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량이 예상을 뒤엎고 늘어난 데다 셰일 암석층 사이에서 엄청난 양의 석유가 발견된 것이다. 심지어 텍사스 주 한 곳에서 채굴된 석유량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모든 OPEC 회원국의 생산량을 능가할 정도였다. 결과적으로 셰일 혁명은 그간 미국의 발목을 잡아온, 에너지 수입국이라는 약점을 순식간에 없앴다. 자국 내에서 석유가 생산되자 미국은 산유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고, 보다 자신감 있게 외교 정책을 실행하면서 진정한 초강대국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게다가 석유 채굴로 산업 원가와 실업률이 확연히 낮아짐에 따라 미국 경제는 유례없는 장기 호황기에 들어섰다. 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 고착화된 세계 에너지 시장의 판도가 뒤바뀌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미국을 제치고 세계의 중심이 되고 싶어 하는 중국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도 에너지다. 중국이 최근 ‘신냉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국과 사사건건 충돌하는 것도,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내세우며 남중국해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그 끝에는 모두 에너지가 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슬금슬금 동진 정책을 추구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가 2조 달러의 가치를 지닌 알짜배기 국영기업 아람코를 증시에 상장하고 손정의의 비전펀드를 통해 쿠팡에 투자하는 것도 알고 보면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예긴은 세계지도를 넘나들며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에너지와 지정학,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촘촘한 연결고리를 너무나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독자들은 에너지를 둘러싼 각국의 야망과 힘겨루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이 거대한 세계를 움직이는 숨은 메커니즘이 무엇인지 알아가며 한층 더 넓은 시야를 얻게 될 것이다.

“에너지·기후·지정학이
세계 정치·경제의 방정식을 완전히 바꿨다!“

새로운 강자 ‘빅 3’가 꿈꾸는 것은?
석유의 종말은 언제쯤 나타날 것인가?
신재생 에너지 시대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향후 에너지 시장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기술은?
기후 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불러올 변화는?


2021년 2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시에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들이닥쳤다. 중서부도 아닌 남부 도시에 나타난 이상 한파로 인해 도시 전역에는 정전이 발생했다. 문제는 오스틴에 삼성전자, 인피니온, NXP 등 여러 반도체 업체들의 공장이 있다는 점이었다. 단전과 단수 때문에 모든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고,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삼성전자가 입은 손실은 약 4천억 원에 달했다. 무엇보다 가동 중단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 사태가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이처럼 에너지와 지정학에 기후 변화가 더해지면서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방정식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과 양적완화 덕분에 시중에 엄청나게 풀린 자금은 2차 전지와 풍력,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를 가장 주목받는 투자 섹터로 만들었다. 현재 이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예긴은 이 싸움에 도전장을 낸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 등을 폭넓게 분석하며 누가 새로운 무대의 승자가 될 것인지 힌트를 제시한다.

한편 불과 10년 전만 해도 석유가 완전히 고갈되는 상황을 염려했던 세계가 지금은 수요의 감소를 고민하고 있다. 과연 석유 소비는 언제 정점을 찍고 언제 감소하기 시작할까? 이에 대해 예긴은 “석유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차고 넘친다”라며 지난 수십 년간의 석유 소비 패턴을 근거로 설득력 있는 예측을 들려준다. 여기에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 거대한 전환을 앞당길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지연시킬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도 흥미롭다. 좁게는 전기차부터 넓게는 그린 뉴딜 시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예긴은 “앞으로 무엇을 활용해 이동하느냐에 따라 일자리와 돈의 흐름, 국가 간 관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지혜롭게 균형을 잡아야 하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선두를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주목해야 할 메시지임에 틀림없다. 거대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 모두는 그 길 위에 서 있다. 급변하는 세계와 새로운 질서를 읽어낼 거시적 안목이 필요하다면 지금 『뉴 맵』을 펼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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