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자존감 공부 - 자존감 높은 리더의 따르게 하는 힘!
어쩌다 리더가 되었지만,
어떻게 진짜 리더가 되는지 모르겠다면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세계를 호령하는 위대한 리더들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 가진 창조적 역량을 조금이나마 따라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어쩌면 이는 코앞에 있는 돌부리를 무시한 채 큰 산을 넘을 궁리에만 빠져 위험을 자초하는 일일 수도 있다. 보통의 리더는 어쩌다 승진이 되어 그 자리에는 앉았지만, 업무 관리, 인사 관리 영역을 포함한 많은 부분에서 어떻게 조직을 이끌어 나가야 할지 몰라 금세 주눅이 든다. 자신은 리더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쉽게 자괴감에 빠진다. 그간 1만 명의 리더를 만난 저자는 이러한 리더의 실제적 문제(자신감 부족)를 목격한 후 리더십 영역에 있어 ‘자존감’이 문제 해결을 위한 열쇠임을 깨달았다. 저자는 우선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강점 역량을 찾고 그것으로 자존감 회복의 물꼬를 틔우라고 한다. 전인적으로 완벽한 리더는 존재하지 않으며 한 개인의 객관적 조건이 그 사람을 리더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주관적 강점을 잘 가꾸고 매만져 나가고자 하는 ‘시도’ 자체가 진성 리더로 성장하는 발돋움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1만 명의 리더의 진솔한 이야기와 개인적 경험, 전문적인 리더십 이론을 적절히 섞어가며 자존감 공부가 곧 리더십 공부와 직결됨을 보여준다.
처음부터 완벽한 리더는 없다
자신을 다스리는 리더가 있을 뿐이다
‘리더’를 주제로 한 기존 도서들은 보통 리더의 ‘업무 역량’과 ‘대인 관계 능력’을 통해 최고의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본 도서는 리더라면 그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중요 관리 영역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기 관리’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에게 일방적인 양해를 ‘통보’한 뒤 타인을 위하려는 행위는 오히려 업무의 컨트롤 타워를 스스로 망가뜨리는 일이라고 본다. 컨트롤 타워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조직이 승승장구할 리 만무하고, 결과적으로 리더와 직원 모두에게 민폐가 되는, 즉 리더가 있으나 마나 한 상황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자기 관리 영역에는 ‘감정 관리’, ‘몸 관리’, ‘생각 관리’ 등이 있으며 책을 읽고 명상을 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놓치지 않고 설명한다. 저자는 조직적인 소통에 있어 리더들이 명료하게 깨어 있지 않으면 직원들은 리더의 불분명한 지시를 해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느낀다고 말하며 다른 이의 조언을 구하기 힘든 리더들이 스스로 자신의 신념을 보다 쉽게 점검할 수 있는 시트를 구성해 놓았다. 또한 별도의 면으로 구성된 ‘리더의 리더십 공부’를 통해 리더십 관련 전문지식을 얻어갈 수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자존감 높은 리더가 되기 위한 3가지 원칙
책은 자기 수용, 자기 개방, 자기 사랑의 3가지 원칙만 알면 자존감 높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자기 수용은 ‘완벽해야 해!’ ‘실수가 없어야만 하고, 모든 것을 알아야 해!’라는 자기 암시에서 벗어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자존감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이 원칙은 또한 수많은 ‘리더’들이 터부시하는 일 중의 하나다. 자기 개방은 상대에게 나의 진면모를 드러내는 것이다. 직원들에게 눈총받을까 두려워 리더가 자신의 부족함을 감추려고 하면, 조직은 리더에게 외면당한 느낌에 그 어떤 참여도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다. 자기 사랑은 자존감 다시 보기의 핵심이다. 저자는 특히 리더에게 있어 자기 사랑이란 이기적인 자기애 수준을 넘어 타인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리더의 마음 그릇이 넓어질수록 직원의 실수를 더 너그럽게 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수많은 보통의 리더들과 창업을 꿈꾸는 예비 리더들에게 격변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진정한 리더의 자세’에 관한 탁상공론이 아닌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