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 국가.법.리더.역사 편 - 불통不通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꽉 막힌 한국 사회에 던지는 변화의 메시지
“질문 있습니다!”
오늘의 문제를 바로잡고, 내일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과 나누는 날카로운 성찰들
JTBC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이자, 불통의 시대를 지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 질문의 시대를 이끌어갈 대표 교양 도서 <차이나는 클라스>가 출간됐다. 국가 · 법 · 리더 · 역사 분야를 대표하는 9명의 강연자(문정인, 조한혜정, 조영태, 박준영, 이국운, 김준혁, 김종대, 한명기, 황석영)들은 중국과 미국의 패권 사이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저출산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헌법에 담긴 국가의 정체성과 기본권은 무엇인지, 법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지,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들이 갖춰야 할 미덕은 무엇인지, 외세침략과 민주화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의 해법을, 질문자들과 함께 쌍방향 토론식 수업을 통해 모색한다.
불통의 시대에 던지는 변화의 메시지
질문은 모든 새로움의 시작이다!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기자회견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을 기회를 주었지만, 기자들은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았다. 또 사상 최초로 탄핵 심판 끝에 파면된 전직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수식하는 불통(不通)의 정치라는 수식어를 보더라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질문하고 답하는 데 익숙지 않은 사회인지를 잘 보여준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질문 없는 교실, 질문 없는 사회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이 매주 등장하는 JTBC의 대표 시사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바로 수없이 쏟아지는 질문 때문이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일방통행식 강연이 아닌, 쌍방향 토론식 수업의 형식을 띠고 있다. 그런 만큼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질문이 자리 잡고 있다. 강연자들은 가수·작가·아나운서·기자 등등이 쏟아내는,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허를 찌르는 질문들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의 해법과 날카로운 성찰로 답한다. 프로그램의 메인 프로듀서인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은 이처럼 수많은 질문과 답이 오고가는 소통의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소통이 꽉 막힌 우리 교실과 사회에 변화의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파헤치는 날카로운 성찰들
<차이나는 클라스> ‘국가·법·리더·역사’ 편에는 아홉 명의 강연자들이 등장한다. 1장 ‘국가’ 편에선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G2로 자리매김한 미국과 중국 양대 강국 사이에 끼인 한국의 생존 전략을,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가 ‘빨리빨리 증후군’ 탓에 먼저 망해가는 한국이 모두가 ‘선망’하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론을,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저출산·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한국의 위기 타개책을 짚어봤다. 2장 ‘법’ 편에선 ‘재심 전문’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한 법체계의 모순을, 이국운 한동대 교수가 우리 헌법의 요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3장 ‘리더’ 편에선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매력 군주’ 정조가 보여준 시대를 앞서나간 개혁적 리더십을,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성웅 이순신의 애민 리더십을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4장 ‘역사’ 편에선 한명기 명지대 교수가 역사의 격변기마다 요동쳤던 한·중·일 삼국지를 들려준다. 또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로 엄혹한 시기에 광주항쟁을 세상에 알렸던 소설가 황석영이 그날의 아픈 역사를 직접 증언한다.
이 책에서는 가상의 질문자 ‘차클(차이나는 클라스의 줄임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듣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대한민국이 불통의 시대를 벗어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서로 소통하며 발전해가는 의미 있는 여정을 의미한다.
*강연자
문정인
명실상부 국제 정치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문재인 정부의 비상임 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 참여정부 시절부터 대통령들의 외교 안보 멘토였으며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본 국내 유일의 정치학자이자 외교전문가.
조한혜정
문화인류학자이자 연세대 명예교수. 끊임없이 청춘들과 소통하며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친구 같은 선생님.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설립된 ‘하자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안을 제시해온 문화운동의 대모.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이론과 현실을 일치시키는 실천하는 현장연구가.
조영태
정확한 데이터로 다가올 미래를 족집게처럼 예측하고 저출산의 위기에 대비할 방법을 알려주는 대한민국 대표 인구학 박사이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국내 지자체는 물론 베트남 정부의 요청을 받아 해외 인구 정책의 방향까지 제시하는 인구학 분야의 진정한 마스터.
박준영
돈 안 되는 사건만 맡는 파산변호사. 전남 완도 섬마을에서 태어나 스물네 살이 돼서야 긴 방황을 끝내고 고시촌에 틀어박혀 5년 만에 사시를 패스한 괴짜 같은 그를 부르는 수식어는 많고 많지만 법으로부터 소외된 약자들은 그를 우리들의 변호사라고 부른다.
이국운
서울대학교 법대에 입학하고도 세상 돌아가는 걱정으로 방황하는 청춘을 보냈지만, 법학도로서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끝에 현재 한동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권력에 휘둘리는 사법제도를 비판하고 헌법정신의 아름다운 부활을 꿈꾸는 대한민국 최고의 헌법 전문가.
김준혁
역사 교사였던 아버지로부터 역사 조기 교육을 받은 뒤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현재도 역사 교수로 재직하며 한길만을 걸어온 역사 전문가. 정조 임금의 매력에 푹 빠져 정조 연구를 천명으로 받아들이고, 왕이자 한 인간이었던 정조 임금의 진짜 모습을 알려주는 당대 최고의 정조 전문가.
김종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에 적극 대처하지 않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는 위헌이라는 따끔한 판결을 내리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의거해 친일 재산을 몰수하는 규정은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역사에 남을 의미 있는 판결을 이끌어낸 소신 있는 법조인. 모든 판결을 철저히 헌법에 의거해 내린다는 원칙주의자.
한명기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 명지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역사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단골 자문가로 활약하며 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 외교 전문가. 누구보다 냉정한 시각으로 우리가 몰랐던 역사 속의 충격적 진실을 알려주는 역사학계의 권위자.
황석영
8.15 광복, 6.25전쟁, 4.19 혁명, 5.16 쿠데타와 같은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부터 베트남 전쟁, 천안문 사태, 베를린 장벽 붕괴현장까지 세계의 역사적 사건 현장을 지켜본 산증인이자 그의 인생 자체가 드라마틱한 소설 같은 작가.
*제작진
기획_신예리
책임 연출_송원섭
연출_이상현, 송광호, 김선희, 조치호, 윤해양
작가_서자영, 민경은, 방소이, 박혜성, 김현주, 김동희, 신하람, 황효서
조연출_한지혜, 차예슬, 엄지수, 김수경, 박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