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18만 인스타그램 유저들이 공감하는 청춘들의 생각!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을까?’ ‘나…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인간관계는 너무 힘든데… 내팽개치기엔 너무 외로워.’ 청춘들의 고민과 생각을 특유의 감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SNS에서 젊은 층들의 열렬한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는 ‘청춘 일러스트레이터’ 임유끼의 첫 에세이. 인생의 많은 선택지를 앞두고 고민하고 방황하면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 연애와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모습 등 청춘의 다채로운 일상을 솔직하면서도 재기발랄하게 그림과 글로 풀어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더 알아가고 사랑할 수 있도록 곳곳에 독자들의 생각을 적어볼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완벽하지 않고, 부딪히고, 실패하고, 막막한 청춘들에게,
“그래도 나는 내 편!”
청춘들의 고민과 생각을 특유의 감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18만 인스타그램 유저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임유끼의 첫 에세이가 출간된다. 청춘을 주제로 그라폴리오에서 연재 중인 ‘〈니 생각=내 생각〉 우리들의 생각툰’과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인 일러스트를 선별해 글과 함께 엮었다.
“난 정말 특별해… 다른 사람과는 달라” “그래 특별히 한심하지! 제발 같아져봐라, 쫌!”
자학과 자아도취, 자조와 긍정을 오가는 청춘들의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를 발랄하면서도 감성적으로 그려낸 작가는 스스로를 ‘청춘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소개한다. 인생에서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고 여러 선택지 앞에 놓여 막막하고 방황하는 이들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같은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고민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이 책에는 작가 자신을 포함해 청춘을 통과하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너무 막막해서 울컥하기도, 친구들과 함께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연애 때문에 웃고 울고 찌질했던 적나라한 모습,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외로움과 불안함, 때로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마주치기도 하고, 못 견딜 만큼 힘들 때는 잠시 자기만의 도피처에 마음을 숨기기도 했던 일들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품이 올라오는 SNS에 이런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에 함께 웃고 울고 느끼는 많은 이들이 공감의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너무나도 불안해서 수없이 많은 밤을 매일매일 울면서 잠들었다. 혼자 뒤처진 것에 대한 소외감,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막막함, 오늘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어둠과 함께 나를 덮쳐와 괴롭혔다.
오늘도 울다 지쳐 잠드는 당신,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
_ ‘자야 되는데’ 중에서
가장 힘들고 막막할 때 듣고 싶었던 말,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이 책의 곳곳에는 작가 본인의 캐릭터인 분홍색 토끼가 등장해 때로는 내레이터 역할을 하기도, 때로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기도 한다. 급작스럽게 큰 병을 선고받고 수술을 받게 되어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으면서 어둠 속에서 내밀어준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길 덕분에 버텨냈던 경험을 담은 자전적 내용의 단편 만화도 수록되어 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겪은 작가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자”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속 자신을 긍정함으로써 위로와 돌파구를 찾는 청춘들의 모습은 고된 시간 속에서 자신을 다독이고 연마하여 얻은 작가의 깨달음의 결과다.
나는 나에 대해 생각했다.
나의 살아온 모습을.
나의 자랑하고픈 멋진 모습과
도려내고 싶은 창피한 모습까지.
그리고 나의 그런 모습
하나하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나니까.
어쩔 수 없는 나 자신이니까.
_ ‘에필로그’ 중에서
이렇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자” “네 선택에는 네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외치는 작품 속 인물들을 보다 보면 자신의 가능성을 긍정해주고 지지하는 친구가 생긴 기분이 들 것이다.
“오로지 목표만을 향해 달려왔는데 막상 와보니 내가 원하는 모습과 너무 달라.
난 어떻게 해야 될까?”
“일단 달려온 너를 칭찬해주자. 그다음 한숨 돌리면서 천천히 찾아보면 돼.
진짜 네가 원하는 모습이 어디 있는지.”
_‘네가 원하는 모습’ 중에서
자신을 더 사랑하게 만들어줄 자기애정서
“이 책이 당신의 한부분이 될 수 있기를”
또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그림을 모은 만큼, 이 책은 독자들이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 곳곳에는 작가가 던진 질문이 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냐고, 당신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냐고. 나중에 독자들이 이 책을 꺼내어 봤을 때, 책을 읽을 당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답변하는 공간도 마련해놓았다. 이 책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나가며 자신을 더 잘 알고,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된다는 만들어주는 책이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나는 나와 24시간, 하루 종일, 1년 365일 함께 있다.
그런데도 가끔 내가 슬픈지, 기쁜지, 뭘 말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왜 사는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일기를 쓰는 시간은 오늘 하루 내가 어땠는지 나를 알아주는 시간. 그리고 기록하는 시간.
_‘일기를 쓰는 이유’ 중에서
이 책을 볼 때뿐만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마음으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절을 사진을 찍어 간직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구성도 배치했다. 남들 눈에는 철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요즘 놈들”으로 보겠지만, 내가 오늘 하루 수고한 것을, 나는 참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는 알아주자는 작가의 마음이 짧지만 간결한 문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