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트렌드 코리아』 김난도 교수 강력 추천!
지금 고객의 변화를 제대로 분석하고 있는가?
외로운 싱글족에서 파워컨슈머 나홀로족으로,
530만 ‘1인 가구’가 소비지도를 새로 쓰고 있다!
혼밥, 혼술, 혼놀, 혼행…… 현대인들은 지금 ‘혼자만의 즐거움’을 누리는 데 푹 빠져 있다. 오로지 스스로에게 집중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그들은 더 이상 그저 ‘외로운 싱글족’이 아니라 120조 시장을 움직이는 파워컨슈머다. 지난 8년간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로서 시장 방향성을 제시해온 소비 트렌드 전문??이준영 교수가 나홀로족 1인 가구가 새로 쓰는 소비지도, ‘1코노미(일코노미)’ 트렌드를 낱낱이 파헤친다.
1인 가구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과감히 지갑을 여는 강력한 경제 세력이다. 이들은 3평짜리 자취방을 공들여 꾸미고, 수고한 자신을 위해 작지만 고급스러운 사치를 즐겨 누리고,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을 가족으로 여기고 마음을 나누며, 혼놀과 혼밥이 주는 자유 안에서 행복을 느낀다. 이런 1인 가구는 빠르게 증가하며 그간 가족 또는 그룹 중심이었던 경제 지도를 다시 써내려가고 있다. 1인 가구의 심리와 소비 성향 그리고 그들을 사로잡을 비즈니스 전략까지, 1코노미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기획자와 마케터는 물론이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놀라운 영감을 줄 필독서다.
출판사 서평
『트렌드 코리아』 김난도 교수 강력 추천!
1인 가구가 만드는 새로운 경제 ‘1코노미(1conomy)’
530만 명, 120조 원 시장을 잡아라!
집에서 혼자 뒹구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는 ‘집돌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가 최근 큰 호평 속에 종영했다. 정규 편성 요청이 ?湊팁測?가운데, 이처럼 혼자만의 삶을 즐기는 연예인의 모습을 담은 예능인 〈나 혼자 산다〉 〈미운 오리 새끼〉 등도 여전히 시청률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의 인기는 단순히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호기심 때문만은 아니다. 트렌드 전문가들은 ‘나홀로족’ 중심 예능의 가장 큰 인기 원인으로 ‘1인 가구의 급증’을 꼽는다. 자신 또는 가까운 친구의 모습을 그들에게서 발견하고 친근하게 느끼며 공감하는 것이다.
대가족 문화에 길들여져 있던 우리 사회는 이제 핵가족을 넘어 1인 가구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은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로, 현재 그 수는 530만, 시장 규모는 2020년이면 12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1인 가구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치소비 성향을 보이며,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피로를 느끼고 자유롭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 코쿤족(cocoon族, 안전한 공간에 칩거하며 자신만의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즉석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나만의 취향으로 꾸민 방에서 하루 종일 음악을 듣거나 홈시어터로 영화를 본다. 10년 전만 해도 외롭겠다며 안쓰러워했을 광경일지 모르지만, 이제는 홀가분하게 자유를 누리는 모습이 부러움을 산다. 혼밥(혼자 밥 먹기), 혼놀(혼자 놀기), 혼여(혼자 여행)도 익숙한 풍경이 됐다. 1인 가구 중심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년간 『트렌드 코리아』의 공저자로서 날카로운 시장 분석으로 주목받아온 이준영 상명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가 이러한 1인 가구 트렌드를 집중 분석한 책, 『1코노미』를 새롭게 펴냈다. 이준영 교수는 LG전자,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에서 강연과 자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최신 소비 트렌드를 짚어주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시해온 소비 트렌드 전문가다. 그가 내놓은 이 책, 『1코노미』는 1인 가구라는 핫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비· 비즈니스 트렌드를 분석한 국내 최초의 1코노미 전략서다. 1인 가구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기획자나 마케터, 비즈니스 리더라면 이 책을 통해 이들 나홀로족의 심리와 니즈를 이해함으로써 이들이 열망하는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강력한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나홀로족이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최초 분석!
생생한 1코노미 현장을 속속들이 파헤치다
변???이미 시작됐다. 1인 가구는 다른 누구보다도 스스로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자신이 좋아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아낌없이 돈을 쓴다. 이 모든 것이 소중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그들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무엇을 요구하며, 어디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을까?
1인 가구의 집과 가구 ? 가전제품은 그들의 취향을 반영한다. 이전의 1인 가구가 잠시 집에서 나와서 사는 임시 거주자, ‘자취생’이었다면 지금은 독립적인 ‘혼족’이다. 이들은 5평짜리 원룸을 공들여 꾸미며 그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이를 방증하듯 셀프 인테리어도 한때의 열풍을 넘어 이젠 생활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가구나 가전 역시 가성비가 아닌 디성비(디자인 대비 성능비)의 시대다. 작지만 강력하고 아름다운 제품을 선호한다. 나만의 공간에 대한 애착이 커진 1인 가구는 자연스레 코쿤족이 된다. 모든 것을 집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코쿤족은 휴가도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집에서 즐기는 휴가)’, 운동도 ‘홈트레이닝’이 더 좋다. 연애도 집에서 한다. VR게임으로 하는 ‘가상연애’가 그것이다.
물론 집 밖에서도 혼자가 좋은 건 두말할 나위 없다. 1인 가구가 꼽은 가장 인기 있는 취미는 여행이다. 나만의 시간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또는 조용히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자아성찰여행이다. 혼여족(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그들의 여행을 고스란히 담아줄 셀피(셀프카메라) 아이템과 든든한 여행 애플리케이션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혼자 놀고 밥 먹는 것도 더 이상 불편한 일이 아니다. 혼자 놀 때의 즐거움이 오히려 높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1인 전용 식당, 1인 전용 호텔 상품도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혼자만의 시간에 만족하지만 종종 다른 이의 위로가 그리워지는 순간도 물론 있다. ‘고독’은 1인 가구가 늘어가는 부작용으로, 현대인의 가장 큰 질병이기도 하다. 그런 이들을 위해 등장한 서비스와 제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을 위로하는 속마음버스, 마음약방, 심야식당 등이다. ‘혼자’는 한없는 자유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끝없는 고독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1인 가구는 무엇이 더 필요해질까? 더욱 늘어갈 나홀로족의 욕망을 건드리고자 한다면 그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들여다봐야만 제대로 알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DNA 맞춤 맥주부터 온디맨드 서비스까지,
반 발짝 앞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틋?
지금까지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았다면 이제부터는 그들의 가려운 곳을 미리 알고 긁어줄 수 있는 비즈니스 트렌드를 알아본다. 혼자인 1인 가구에게 반려동물은 하나뿐인 가족이다. 맛있는 식당을 가도, 근사한 술집을 가도, 집에 혼자 남아 자신만 기다리는 반려동물이 떠올라 가슴이 아프다. 이런 이들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식당과 술집이 늘고, 함께 먹고 마실 수 있는 메뉴가 개발되고 있다. 점점 커지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신조어로도 불릴 만큼 그 상승세가 가파르다. 반려동물 케어조차 어려운 1인 가구에게는 반려식물도 인기다. 손은 덜 가지만 애정을 쏟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 ? 보안 산업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혼자 살 때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은 안전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기 때문에 밤길도 집에서도 더 걱정이 많다. 그런 이들을 위한 안심귀가서비스 및 안전 앱이 등장하고,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각종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고령화 트렌드에 따른 비즈니스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젊어서 일을 하며 소득이 있을 때는 1인 가구가 홀가분할 수 있으나 나이가 들면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혼이나 사별로 자의반타의반 1인 노인가구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1인 노인가구 수는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큰 고민이다. 이처럼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한 육체적 ? 심리적 건강을 케어하기 위한 IT제품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소비의 개인화’, 즉 제품과 서비스의 커스터마이제이션(customization)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지금, 1인 가구 소비시장을 대비하는 가장 중요한 화두다. 기술 DNA를 분석해 유전자가 선호하는 맥주를 개발해주는 서비스, 개인별 체형과 스타일에 따라 셔츠부터 양말까지 맞춤 제작해주는 패션 온디맨드 서비스 등,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는 1인 가구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커스터마이징 비즈니스는 기술 발달에 따라 무한히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1코노미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이런 흐름 속에 출간된 이 책, 『1코노미』는 1인 가구 대상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싱글 라이프를 지향하는 독자에게는 삶을 더 풍성하게 해줄 생활의 지혜를, 또한 미래 정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종합적인 통찰력을 제공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