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꾼 시간 독서 8년
평점 1점대로 대학 졸업, 아홉 번의 사업 실패,
벼랑 끝 비정규직의 삶에서 억대 연봉자로 우뚝,
금융세일즈의 달인이자 두 개의 회사 CEO로 거듭난
황희철의 마법 같은 인생역전 이야기
저자 황희철은 금융회사인 ㈜서울 L&S 금융컨설팅의 대표이자 교육회사인 ㈜차이에듀케이션의 CEO이다. 그는 2005년 신한생명에서 보험세일즈를 시작해, 그로부터 3년 만인 2008년 서울신문 주관 ‘금융인 대상’을 수상한 금융세일즈의 달인이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승승장구했던 건 아니었다. 그의 20대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절망’이었다. 첫 월급 67만 원으로 영업 계약직의 설움을 겨우 버티다가 이후 무려 아홉 번의 사업 실패로 겪고 빚더미에 나앉기도 했다. 절망 끝에서 그는 어떻게 성공한 CEO가 될 수 있었을까? 그를 살린 것은 다름 아닌 한 권의 책이었다.
《독서 8년》은 멘토인 이지성 작가와 함께 책을 읽으며, 성장하는 인생을 경험한 황희철의 좌충우돌 독서 분투기이다. 독서법에 대한 단순한 스킬이나 비법을 전하는 책이 아닌, 한 사람의 치열한 독서 성장기를 담고 있다. 책 속에는 이지성 작가와 8년 동안 함께 나눈 독서 이야기를 정리한 [단계별 독서 멘토링]이 특별 수록되어 있다. 또 [책 속의 책]에는 저자가 그때마다 깨달은 다양한 감상들과 추천 도서를 세세히 기록했다. 부록에는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내용 중에서 핵심만 추려낸 [단계별 Reading & Activity]를 실었다.
“책을 읽는 그 순간, 당신의 삶은 어떤 변화가 시작되고 있을까요?”
9전 10기의 인생이 담긴 8년간의 독서 성장 분투기
누구에게나 삶을 바꿔보고 싶은 열망이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아득한 현실과 끝없이 반복되는 가까운 미래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망이 있다. 저자 황희철 역시 그랬다. 돈 많은 부모를 두지도 못했고 남들이 알 만한 좋은 대학을 나오지도 못했다. 가진 게 별로 없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저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꿈만 꿨다. 남과 비교하기도 했다. 환경 탓하며 열등감에 사로잡혔다.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얼른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딱히 방도가 없었다. 희망사항일 뿐 이렇다 할 백이나 스펙이 없던 터라 막막할 따름이었다.
이곳저것 계약직 인생으로 전전하던 어느 날, 공중화장실에 쪼그려 앉아 있는데 서러움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그의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있었다. 가까스로 보험 영업이란 것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돈을 조금이라도 손에 쥘 수 있었다. 어릴 적부터 거들떠보지도 않던 종이 쪼가리에 불과한 책이 눈에 들어온 것도 그즈음이었다. 그 후 당시 보던 책의 저자인 이지성 작가님에게 용기를 내 이메일을 보냈고, 작가님과의 만남은 곧 책과의 본격적인 만남으로 이어졌다. 책을 든 순간, 이미 그에게서 작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책을 제대로 읽는 법조차 몰랐던 저자가 이제는 왜 독서를 해야 하는지, 독서란 대체 무엇인지, 독서의 삶이 어떻게 나눔으로 이어지는지를 기쁘게 이야기한다. 절체절명의 시기마다 그를 살게 해준 수많은 책들과 속속들이 숨은 사연까지, 마치 독자를 옆에 앉혀놓고 말하듯 가슴 절절하게 이야기한다. 한때 궁지에 몰려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던 바닥 인생에서 현재 건실하게 자리 잡은 금융회사와 <차이에듀케이션> 교육회사를 운영하는 CEO로서, 그 누구보다 제2의 인생을 바쁘게 살고 있다.
《독서 8년》은 지난 8년간 저자가 그렇게 절박한 심정으로 책을 붙들며 지독하게 살아온 삶의 기록이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철부지 청년이 자립과 나눔의 삶을 꿈꾸기 시작한 기적과 감동의 실화다.
리딩멘토 이지성과 멘티 황희철의 열정적 책 읽기!
“당신의 삶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독서입니다.”
저자는 변화의 시작이 책을 읽는 것부터였다고 고백한다. 독서가 뭐 그리 대단한 거냐고 생각할 수 있다. 취미로 둘러대기 좋은 게 독서 아니냐고 말할 수 있다. 맞다. 당장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삶이 불행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별일 아닌 독서가 그에게는 삶을 바꾼 운명이었다. 그를 살린 시간이었다. 그런 그라서 이야기할 수 있는 그만의 독서 스토리가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책은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 읽기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올바른 태도를 정립하기까지의 지난한 과정과 삶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 [절실함이 나를 책으로 이끌었다], 제대로 습관화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시간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보여주는 [차근차근 진심 독서의 첫걸음], 변화된 모습을 꿈꾸며 책 읽는 생활을 일상화하기 시작한 [책으로 나를 지켜낸다는 것은], 그리고 책에서 읽은 대로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기쁨을 찾은 [읽는 인간에서 움직이는 인간으로]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실패와 좌절을 반복할 때마다 그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준 [책 속의 책] 코너도 읽는 깊이와 감동을 전한다. 책을 거들떠보지도 않던 ‘독서 기피자’가 책으로 인해 삶이 완전히 뒤바뀐 ‘책 전도자’로 성장하기까지 그 기록과 분투기를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롭다.
이처럼 삶을 바꾼 시간, 삶을 살린 8년간의 독서 이야기 《독서 8년》은 초보자의 어리숙한 모습은 물론 일상 독서를 시작하면서 시간을 주도하고 관리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모두 다룬다. 저자는 애초 기존의 흔한 독서법 책들처럼 전문적인 기술을 알려주려는 마음은 전혀 없었다고 말한다. 다만 책을 가까이 두고, 지금껏 살아온 자신의 삶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는 것이다. 그의 인간적이고 진실한 고백은 왜 그의 선택은 책이었는지, 8년간 어떤 과정을 통해 변화될 수 있었는지, 나아가 책으로 인해 어떤 꿈을 꾸게 되었는지 독자들로 하여금 동기부여가 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