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행성서비스센터, 정상 영업합니다
독보적인 기발함, 도발적인 유쾌함!
미영과 양식의 은하행성서비스센터, 오늘도 정상 영업합니다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독특한 과학적 호기심으로 무장한 작가 곽재식의 연작소설집 『은하행성서비스센터, 정상 영업합니다』가 네오픽션 ON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작품은 전작 『ㅁㅇㅇㅅ : 미영과 양식의 은하행성서비스센터』와 같은 세계관과 인물을 공유하며 보다 가볍고 경쾌한 열두 편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우주를 자유자재로 누빌 수 있는 ‘초공간 도약 항법’이 개발된 미래. ‘이미영’ 사장과 ‘김양식’ 이사는 재정적인 위기에 시달리는 ‘은하행성서비스센터’를 건사하기 위해 오늘도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목적’과는 상관없는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우주 끝에서 끝을 넘나든다. 그런데 일을 위해 방문하는 행성마다, 지구인인 미영과 양식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묘한 현상들이 벌어진다.
시간을 멈추는 마법을 쓴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좋은 말을 해주면 잘 자라는 식물은 정말 있을까? 겨울잠 장치가 있다면 이용자는 어떤 사람일까?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재미있는 상상과 질문들을, 곽재식 특유의 유쾌한 풍자와 날카로운 유머가 녹아 있는 이야기로 지금 만나보자!
곽재식의 가장 자유분방한 SF 월드 [미영과 양식 시리즈]
강렬한 개성을 품은 12행성을 누비는 열두 편의 색다른 SF!
‘곽재식 SF 월드’의 대표작인 [미영과 양식 시리즈]의 주인공인 미영과 양식은 줄곧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목적’과는 상관없는 기상천외한 의뢰들을 맡게 된다. ‘은하행성서비스센터’를 유지하기 위해 마지못해 우주 끝의 행성까지 날아가면서 겪는 일들은 때로는 황당무계하고 때로는 그들이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비밀을 품고 있다.
「철통 행성」은 행성을 멸망시킬 수도 있는 재앙에 대한 정보를 철통같이 방어하는 행정 시스템의 아이러니를, 「파동 행성」에서는 좋은 파동을 느끼면 식물이 잘 자란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만들어낸 기묘한 식물 행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지 행성」에서는 우주의 시간을 멈추려는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지, 「양육 행성」에서는 로봇이 인간을 어떤 식으로 양육하는지, 「의미 행성」에서는 우주의 창조주는 과연 우주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을지를 묻는다. 「생명 행성」에서는 생명의 경중을 정하는 기준과 희생의 의미를 탐구하고, 「영원 행성」에서는 영원한 겨울잠 기계가 있다면 누가 이용할지 찾아본다.
손톱 한 조각만으로도 온전한 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재생 행성」에서는 ‘진짜 몸’의 가치는 무엇인지 물으며 , 「기억 행성」에서는 컴퓨터를 뇌에 심었을 때 발생하는 저작권 분쟁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분석한다. 「통제 행성」에서는 인류가 ‘평등한 출발선’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어디까지 통제해야 하는지, 「진공 행성」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진공을 둘러싼 우주의 탄생 비밀을, 「매매 행성」에서는 아이돌을 카피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둘러싼 이슈를 다룬다.
『은하행성서비스센터, 정상 영업합니다』는 잡지 『독서평설』에서 1년간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연재작 열두 편으로 구성되어 어른은 물론 청소년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사건들로 가득한 ‘미영과 양식’의 모험을 함께하는 동안, 탐구심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SF 소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 ON 시리즈
오리지널(Original) 네오픽션(Neofiction) 시리즈 ‘ON’에서 ‘읽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특별한 장르소설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