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煞
당신의 영혼을 빼앗을 악령의 단서들
초상집에서 시작되다!
초상집에는 함부로 발을 들이는 게 아니라는 옛말이 있다. 이 소설은 이 말을 모티프로 했다. 네 번의 초상을 이용해 계모를 죽이려는 윤식의 저주.
환영, 신원불상의 변사체, 집채만 한 멧돼지, 설계된 참사……
끊이지 않는 공포의 복선
인류를 위협하는 잡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존재는 과연 무엇인가
제1부에서 윤식의 발자취를 좇았다면, 제2부에서는 형사 종환의 추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포의 복선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엽적인 저주로 알았던 사건들이 알고 보니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한 재앙이었음이 서서히 밝혀진다.
인간의 욕망을 대변한 인물들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이야기
“흉악한 살煞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무엇이 저주와 공포, 재앙을 만들어낸 것일까. 복수심, 애증, 소유욕 등 인간의 욕망에서 빚어진 것은 아닐까. 악한 욕망을 품으면 품을수록 지독하고 흉악한 살은 우리를 위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