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 - 어른이 되어 키가 컸습니다

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 - 어른이 되어 키가 컸습니다

저자
곽수혜 지음
출판사
팜파스
출판일
2019-08-21
등록일
2019-12-2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2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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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렸을 적엔 유연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몸도, 마음도 뻣뻣한 어른이 되었을까?


거북목, 척추측만증, 둥그렇게 말린 등과 어깨……. ‘난 대한민국 직장인이다’를 온몸으로 증명하며 살아 온 사람이 취미로 발레를 하겠다고 나섰다. 어렸을 적 TV에서 보았던 발레 공연 <백조의 호수> 속 발레리나는 진짜 한 마리의 백조가 날개를 파르르 움직이듯 춤을 췄었는데, 형형색색의 레오타드(발레복)는 사면 살수록 좋은데, 영상으로 세계 발레단 발레리나들의 스타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오랜 세월 속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지켜 온 고전 발레의 매력에 숨이 막히는데, 직접 몸으로 하는 발레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유연한 어린 친구들과는 달리 굳을 대로 굳은 어른의 몸으로 발레를 하는 것은 매순간 고통에 가까워지는 것이나 다름없다.

피할 수 없이 견뎌야만 하는 날이 있다
‘발레 선생님이 고통의 순간에 더 뻗으라고 하시더라.
그래야 근육이 생긴대.
지금 너무 힘든 그 순간이 기회일 거야.’


즐겁긴 하지만 고통스럽다는 것, 고통 속에 즐거움이 있다는 것, 고통을 견디면 더 큰 즐거움이 찾아온다는 것…….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떠한 성격의 것이든, 피하고만 싶다면 피하고 싶은 고통을, 작가는 오롯이 마주한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때론 피할 수도 없어서 오롯이 견뎌야만 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견뎌야만 한다면 ‘고통에 집중하지 말고, 고통을 딛고 서서 성장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법’을 연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발레는 그 방법을, 그 시간을 함께 해주는 좋은 취미이다. 고통스럽긴 하지만 즐겁기도 한 순간이 분명 있어서, 발레를 하는 것도, 사는 것도 해볼 만하다.

바닥에서 삶의 무대 중앙까지,
어른이 되어 배우는 발레


이 책은 발레를 하며 얻은 몸과 마음, 일상의 성찰을 담고 있다. 동시에 발레 동작의 원리, 직접 하지 않더라도 발레를 즐길 수 있는 방법까지 실질적인 노하우를 담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유달리 높아 보이는 진입 장벽을 넘어 발레 클래스에 들어서면 또 장벽이 있다. 때론 쉬었고, 때론 좌절했고, 도대체 언제 클래스 등급이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른다. 이번 생에 발레리나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발레를 통해 내 삶의 예술가는 될 수 있다는 현실이 당신을 발레 클래스로 이끌 것이다. 그 여정에 이 책이 함께해 줄 것이다.

Small Hobby Good Life 시리즈 소개
일주일에 두세 번, 한두 시간, 사회생활 하다 보면 이마저도 지키기 어려운 취미를 위한 시간. ‘그것 해서 뭐 하냐’는 질문에 몸소 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슬쩍 시작해 본 취미에 푹 빠져 어느새 더 나은 삶을 살게 된 평범한 사람들. 그들은 여전히 일상의 피곤함을 느끼지만, 취미로 그날의 피곤함을 날립니다. 취미로 하기 때문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마추어에게도 노하우는 있다는데요. 취미 입문기, 방황기, 정체기, 위기 극복기, 그리고 여전히 진행 중인 그들의 취미 생활을, 그리고 덩달아 슬쩍 취미 생활을 시작할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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