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베스트 축제여행 - 맛과 멋과 이야기로 떠나는 축제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 축제를 다 모았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진주 남강 유등 축제, 남도 음식문화 큰잔치 등 주요 축제 총망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100대 축제 상세 정보 & 축제 내용과 일정 총망라
맛과 멋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축제여행
이 책을 읽는 순간 행복한 여행이 시작된다
? 건양대 호텔관광학과 지진호 교수가 직접 찾아간 베스트 축제여행 안내서!
? 국내 여행서 중 최초로 전국 베스트 축제 여행정보 총망라!
? 베스트 축제 여행지의 관광, 액티비티, 체험 포인트까지 가득~
? 지금까지 이런 축제여행 안내서는 없었다!
축제의 계절이 오면 사람들은 “우리나라에는 축제가 왜 그렇게 많아요?” 하고 기대감 대신 참석하기도 전에 실망감부터 드러낸다. 신문과 방송에서도 연일 ‘축제 천국’, ‘전시행정’, ‘예산 낭비’ 등 축제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 낸다. 이런 비난 속에서도 축제는 여전히 열린다. 왜일까? 답은 명확하다. 축제는 예나 지금이나 살아 있는 문화적 유기체로서 우리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진호 교수가 전국의 축제를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찾아내고 경험한 축제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먼저 축제의 역사를 집었다. 고대와 현대로 이어지는 축제를 재조명하고 축제의 의미를 정리했다. 그리고 세부 축제를 소개하는 장에서는 맛있는 축제. 멋있는 축제,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나눠 우리나라 대표 축제를 직접 경험하고 소개했다.
예를들면 맛있는 축제에 남도 음식문화큰잔치, 이천 쌀문화 축제, 영덕 대게축제 등을 소개했고, 멋있는 축제에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문경 찻사발 축제. 담양 대나무 축제,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 진주 남강 유등 축제를 소개했다.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축제는 영주 한국 선비문화 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부여 서동 연꽃 축제, 평창 효석 문화제, 안성 바우덕이 축제, 김제 지평선 축제, 정선 아리랑제를 소개했다.
더불어 부록으로 축제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고, 전국의 축제장 지도와 2019년 문화관광축제 현황도 덧붙였다. 정말 이 책 한권이면 대한민국의 베스트 축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 축제의 역사를 통해 고대와 현대를 계승하는 의미 재조명
현대의 축제는 과거와 달리 민족적, 종교적 내용보다는 가족적, 유희적 내용이 주를 이루게 되었고 축제가 일상화되었다. 오늘날 축제가 지속되는 이유는 지역 사회 유대감 형성 때문이다. 요즘 대한민국은 ‘축제 공화국’이다. 크고 작은 축제가 1000여 개에 이른다. 그럴 만도 하다. 그 가운데 ‘축제’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알찬 축제도 100여 개에 이른다. 저자는 30여 년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를 누비고 다니면서 손수 체험하였다. 그 가운데서도 고르고 골라 ‘대한민국 대표급 축제’ 20개를 이 책에 수록하였다. 저자가 가장 중요시하는 축제의 덕목은 ‘친환경 축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축제 그리고 더불어 누리는 체험’이다. 구경꾼이 아니라 모두 주인공이 되어 축제의 내용을 함께 채워가는 것이다.
? 축제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
오늘날 현대인들은 축제 홍수시대에 오히려 축제에 대한 갈증을 느끼 는 역설적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 선조들이 향유한 축제의 존재가치를 사회적인 환경변화로 인해 점차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합리성과 기능성, 효율성만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사람들은 축제를 이러한 기준으로 판단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축제 비판론자들이 대개 여기에 해당한다. 축제에 관광객이 얼마나 왔는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얼마인지, 특산물 판매가 얼마 인지가 이들의 유일한 관심사다. 축제에 대한 이해 부족과 단기적 경제적인 성과 만으로 축제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려는 도구적 사고가 진정한 축제가 설 수 있는 자리를 빼앗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풍요 속의 빈곤, 즉 축제 갈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SNS와 같은 인터넷 매체의 발달과 개인주의적 사고의 확산도 현대인들 이 축제를 잃어 가는 이유 중 하나다. 전철이나 식당에서 대화를 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 보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보거나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사람들뿐이다.
소위 ‘혼밥’, ‘혼술’의 유행시대에 여러 사람이 모여 공동체를 형성하는 축제는 번거로운 일로 간주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소통과 나눔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잃어버린 축제를 되찾을 필요가 있다. 축제는 죽어서 박제될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살아 있어야 한다.
? 축제는 인류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킬러 콘텐츠
우리나라에서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1990년대 중반부터 축제가 지역의 문화자치를 실현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정체성 확립을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능하게 하는 문화콘텐츠로서 중요시되고 있다. 지역의 문화유산을 대외적으로 홍보하여 지역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고, 지역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며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 서나 자치단체에서 축제의 관광자원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현대의 축제가 문화, 관광, 산업 등 분야별 목적 달성을 위한 ‘주제를 지닌 공공의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 감성 충만! 즐기고, 먹고, 직접 경험하는 신나는 축제!
축제를 떠올리면 일단 난장이 떠오른다. 그 이유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던 기억이 떠오르기 때문일 터. 영덕 대게 축제, 강릉 커피 축제, 남도 음식문화 큰잔치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전문가의 노하우와 방법도 알려준다. 또한 작가는 관광학과 교수 전문적인 경험과 식견을 이 책에서 모두 보여주려 노력했다. 융합적이고 현상학적인 관광학의 학문적 특성을 반영한 현장수업이 절실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축제현장을 답사하고, 보고 느낀 것을 신문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2001년부터 3년간 100여 개의 전국 이색축제를 발굴하여 신문에 연재한 일은 지금도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
틈틈이 스페인 토마토 축제나 산 페르민 축제, 영국 에든버러 축제, 캐나다 스탬피드 축제 등 세계적인 축제현장을 답사하며 우리 축제와의 차이점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축제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다.
누군가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고 말했다. 그래서 이 책은 “일상적인 이성의 땅과 축제라는 감성의 땅을 넘나들면서 인식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축제에 대한 작가의 확신과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