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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은 아들을 이렇게 가르쳤다
- 저자
- 정약용 저/오세진 편역
- 출판사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출판일
- 2021-01-29
- 등록일
- 2021-04-1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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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다산이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자식들에게 참삶의 길을 가르치는 아버지의 목소리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떠나던 1801년, 그의 큰아들 학연은 19세였고 둘째 아들 학유는 16세였다. 당대 최고의 학자였던 그는 두 아들에게 가르칠 것이 많았다. 다산은 천리 밖 유배지에서 자식들에게 편지를 썼고, 그 안에 자신의 삶을 담았다. 하루아침에 폐족이 된 자식들에게 정약용은 무엇을 전하고 싶었을까. 그 가르침 속으로 들어가보자. 『다산은 아들을 이렇게 가르쳤다』에는 다산이 자식들에게 보낸 편지, 가훈을 엄선하여 주제에 맞게 나누고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늘날에 알맞은 해설을 덧붙여 편역한 책이다. 공부하는 법, 돈을 벌고 쓰는 법, 사람을 사귀는 법, 삶을 살아가는 법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세상과 부딪쳐야 할 젊은 세대에게 띄우는 인생 선배의 걱정과 격려가 가득하다.
저자소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대학자로, 호는 다산(茶山)이다. 1762년 경기도 광주부(현재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출생하여 28세에 문과에 급제했다. 1789년 대과에 급제한 이후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관료 생활을 했다. 곡산부사, 동부승지, 형조참의 등의 벼슬을 지냈다. 문장과 유교 경학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천문, 과학, 지리 등에도 밝아 1793년에는 수원성을 설계하는 등 기술적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정조 승하 후 당시 금지되었던 천주교를 가까이한 탓으로 벽파의 박해를 받기 시작해 1801년(순조 1년)에 강진으로 귀양을 갔으며, 무려 18년에 걸친 귀양살이 동안 1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정약용은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고 백성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많은 저서를 남긴 조선 최대의 정치·경제학자이다. 1818년 귀양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온 뒤 1836년 별세하기까지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죽은 후 규장각 재학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 『경세유표(經世遺表)』, 『흠흠신서(欽欽新書)』 등 500백여 권의 책을 썼다.
목차
서문1장 집안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은 공부뿐이다망한 가문을 일으키는 것은 위대한 일이다글 짓는 전통을 계승하여 자존감을 회복하거라단지 읽기만 한다고 해서 공부라고 부를 수 없다먼저 독서의 근본이 무엇인지 고민해라문화사대주의를 버리고 우리 것을 찾아야 한다시대를 아파하지 않으면 시가 아니다요즘 학생들의 공부 태도를 걱정한다나는 이제야 독서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다세상을 한탄하는 시 짓기를 그만두었다먼저 인간이 되어라사람에겐 공부 욕심이 필요하다2장 자식들에게 경제생활을 이야기하다비옥한 논밭보다 좋고 평생 써도 끝이 없는 것재물을 오래 지키는 방법에 대하여가족의 화목이 제일 중요하다부지런하면 가난해질 수가 없다항상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부정한 재산 축적은 죄를 짓는 것과 같다잘못된 것을 좇으면서 이익을 얻으려 하지 마라본래 가난한 자를 돌봐주는 사람은 없는 법이다먼저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한다채소밭을 가꾸어라닭을 키우더라도 깨끗하고 정직하게뽕나무를 심어라3장 남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다면 바라지도 마라술 마시는 법을 제대로 배워라친구를 가려서 사귀어라참된 우정이란 무엇인가?일가친척의 화목을 유지하는 법소중한 것을 잃었다고 너무 슬퍼하지 마라항상 큰 꿈을 꾸는 사내가 되어라남의 사정을 헤아려 동정하는 마음이 중요하다사내의 가슴속에 항상 솟구치는 송골매처럼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편지를 쓸 때 명심해야 할 일들옳지 못한 일을 하려는 아들에게 보내는 충고부모도 잘못하면 비판해야 한다4장 제사상을 차리기보다 나의 책을 읽어다오임금을 제대로 섬기는 법에 대하여정치인의 진짜 역할은 무엇인가?지식인의 사회적 공헌에 대하여성공과 출세의 수단으로 공부해서는 안 된다인간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마라예법을 가식적으로 지키지 마라마음을 속이는 말을 하지 마라너의 학문은 점점 좋은 시절을 지나고 있다제사상을 차리기보다 나의 책을 읽어다오절대로 서울을 벗어나 살지 마라내가 죽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