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협주곡
서미애 작가의 단편 추리소설을 통해 추리 입문자들은 소설의 매력을, 마니아들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통한 장르적 재미를 만날 수 있다.
<살인 협주곡>
결혼한 지 육 년, 남은 것은 서로에 대한 미움뿐이다. 마침내 서로를 죽이기로 각각 계획한 부부는 인적이 드문 별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내를 죽이고 싶어 하는 남자, 남편을 죽이고 싶은 아내가 외딴 친구의 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 날, 둘은 서로의 계획을 위해 각자 움직이기 시작한다. 동상이살(同相異殺)의 밤, 남편과 아내는 완벽한 살인을 완성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