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빠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엇을 할까 - 일의 속도가 성과를 좌우한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지만 오늘도 야근인 당신,
일은 줄지 않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당신의 업무 방식은 잘못됐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몇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시간 내에 업무를 마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상사의 호출, 어처구니없는 후배의 실수, 결론 없이 헛도는 회의, 불쑥 끼어든 업무 지시로 인해 계획했던 업무 일정은 밀리고 퇴근은 늦어진다. 매일 반복되는 이런 일상에 ‘시간이 조금만 더 여유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나는 왜 일을 제때 끝내지 못할까.’라는 자책감만 커진다.
직장인 중에 넉넉한 일정, 완벽한 팀워크 속에서 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그런 똑같은 악조건 속에서 누군가는 성과를 내고 저만치 앞서간다. 이 책의 저자 기베 도모유키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일본 IBM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그는 탁월한 업무 실력으로 3년 만에 일본과 중국의 수백 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끄는 매니저가 되었다. 업무 성과나 속도 면에서 꼴찌였던 팀을 1년 만에 1등으로 바꿔놓았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일본 IBM 임원 자리에 오른다. 자신뿐 아니라 팀을 1등으로 만든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사소하지만 누구나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빠른 업무 속도였다. 쏟아지는 업무를 제시간 내에 처리하기 위해 시간의 누수를 줄이고, 단기간에 업무를 완성하기 위해 자신만의 업무 방식을 찾아내서 효율성을 높인 그는 회사 내에서 입지적인 인물이 되었다. 수많은 요청 끝에 자신만의 비결을 사내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 비결, 즉 속도로 성과로 만들어내는 기술 75가지를 이 책에 담았다.
그저 오래 앉아 열심히 일한다고 성과가 나지 않는다!
3초를 아껴서 3시간을 앞서가는 빠른 업무의 비밀
“○○씨 안녕하세요.” 저자는 메일을 보낼 때 왜 굳이 인사말을 쓰느냐고 묻는다. 그 시간도 아깝기 때문이다. 인사말을 쓰는 데 들이는 시간은 겨우 몇 초다. 그런데 저자가 하루에 보내야 하는 메일은 수백 통이다. 받는 메일, 답해야 하는 메일도 수백 통이다. 수신자가 정해져 있으니 필요한 메시지부터 입력하는 습관은 자기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의 시간을 아껴 속도를 높여준다. 업무를 잘게 나눠서 보면 이렇게 생략하거나 줄일 수 있는 과정이 꽤 많다. 이 과정을 파악하고 단축하는 것이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당신의 업무 중에서도 찾아보면 이런 업무들이 수두룩하다. ‘그걸로 시간을 얼마나 아끼겠어?’ ‘그렇게 해서 얼마나 속도가 빨라지겠어?’ 모르는 소리다. 아주 짧은 3초가 모여 3시간이 되고, 3일이 된다.
저자의 속도 기술은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 업무의 핵심 내용에 집중하는 시간을 확보해 더 나은 성과를 끌어올???기술이다. 늘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대신 자신의 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면? 이 책에는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온 저자의 핵심 기술 중 직장인이라면 보편적으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엄선해 담았다. ‘의지를 믿는 대신 유혹을 차단한다’ ‘회의에서는 꼭 발언하지 않아도 된다’ ‘22점짜리 일 처리가 100점보다 나을 때도 있다’… 저자가 전하는 노하우는 디테일하기에 누구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작은 기술이 당신의 업무 성과를 바꿀 것이다.
일이 빠른 사람 vs. 일이 느린 사람, 당신은 어디에 속하는가?
같은 시간 안에 전혀 다른 결과를 내는 일의 기술 75
이 책은 업무 시작 전부터 시작해서 업무의 각 단계에서 필요한 속도의 기술, 또 협업할 때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는 기술, 사고의 속도를 높이는 기술 등 업무의 다양한 과정에 필요한 기술을 추렸다.
제1장에서는 업무 시작 전에 필요한 기술을 소개한다. 저자는 일단 일에 착수하라고 말한다. 일에 착수한다는 것은 일을 정확히 파악한다는 뜻이다. 이 일에 필요한 점수는 몇 점인지, 업무의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분석해야 어??과정을 줄일 수 있고, 어디서 속도를 더 낼 수 있는지 체계를 잡을 수 있다. 바로 쳐내야 하는 일인지, 숙고가 필요한 일인지도 일을 시작해야만 판단이 가능해진다. 즉 업무의 속도를 올린다는 것은 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장악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제2장에서는 습관적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는 기술에 집중한다. 하루 수십 통씩 주고받는 메일, 수도 없이 작성하는 엑셀과 파워포인트, 이런 작업 시간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을 어떻게 줄일지가 큰 차이를 만든다. 옷 고르기, 메일 회신하기, 엑셀 함수 활용하기 등 시간을 아끼는 다양한 방법은 하루를 훨씬 밀도 높게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낭비되는 시간을 줄인다는 것은 무조건 빠른 처리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것이 빠른 것이다. 일에서 실수를 방지하는 노하우 또한 충실하게 담았다.
일은 혼자 할 수 없다. 제3장에서는 협업의 기술을 소개한다. 일본 IBM 최고의 팀을 이끄는 저자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달한다. 누군가 결정하지 않으면 일은 그 상태로 멈춘다. 이 시간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지시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결국 일은 다시 해야 한다. 어떻게 정확하고 빠르게 업무를 공유할 것인가. 직장에서 회의는 필수다. 여러 사람이 모인 만큼 회의가 비효율적이면 낭비되는 시간과 비용도 크다. 어떻게 밀도 높은 회의를 만들 것인가. ‘메일 회신 24시간 규칙’ ‘모든 지시는 A4 한 장에 그림으로 전달한다’ ‘회의는 시작 시간보다 종료 시간을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등의 기술은 지금 당장 실전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제4장은 시간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저자는 어정쩡하게 일하느니 차라리 쉬라고 말한다. 대신 일을 해야 할 때는 최대한 효율을 끌어올릴 장소에서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이를 자신만의 피난처, 쉘터(shelter)라고 말한다. 피난처를 마련하는 방법부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24시간이 모자란다고 하소연하는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시간의 밀도를 높이는 기술들을 소개한다.
제5장은 사고의 기술이다. 일에는 패턴이 있다. 수많은 정보 중 어떻게 정수를 가려낼 것인가, 가려낸 핵심 정보를 얼마나 일목요연한 결과물로 정리할 것인가. 이 역시 훈련으로 습관화하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일을 할 수 있다. 저자는 틀, 즉 프레임워크를 강조한다. 프레임워크는 관련 도서가 수없이 쏟아질 만큼 중요한 동시에 그 방법이 다양하다. 저?渼?그중 가장 핵심인 세 가지, MECE, 피라미드, 과제 해결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그리고 그보다 간단하게 두 개의 선을 축으로 삼아 구조를 짜는 방법까지 명쾌하게 제시한다.
업무의 속도와 태도는 곧 평판이 된다. 한번 생긴 평판은 쉽게 바뀌지도, 떼어지지도 않는다. 늘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성과는 그저 그런 사람이 있다. 일이 많은데 늘 여유로워 보이고 정확하고 매끈하게 처리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평판을 원하는가. 빠른 업무 속도는 성과를 만든다. 그리고 속도는 디테일에서 차이가 난다. 75가지 기술 중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라. 그 작은 차이로 달라지는 자신을 경험해보라. 그 차이가 더욱 빠른 속도가 되고 더욱 탁월한 성과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