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
비트코인을 한낱 지나가는 유행쯤으로 여기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비트코인의 개념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왜 비트코인이 진??求?경제적 기적인지에 대한 확실한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 《아서 래빗Arthur Levitt, 25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의 가능성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비트코인 매거진》
당신은 그것으로 피자 한 판부터 호화 빌라까지 무엇이든 살 수 있다.
어떤 때는 몇 달러밖에 안되던 것이 어느 날은 수천 달러의 가치가 매겨지기도 한다.
신비로우면서 파괴적이다.
어디에나 있는 것 같으면서 막상 찾으면 어디에도 없다.
인류가 처음 접하는 이 사이버 수수께끼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비트코인이란 도대체 무엇이고, 왜 모두들 난리인가?”
저자들은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저자들은 비트코인의 탄생과 그 창시자를 추적하고 비트코인의 확산에 기여한 초기의 괴짜 개발자들과 프로그래머들을 인터뷰했다. 소위 ‘비트코인 백만장자’들도 만났으며 비트코인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이를 규제하고자 하는 정부 당국자들도 취재했다. 이렇듯 광범위한 조사와 인터뷰, 취재를 통해 그들은 가장 대중적이고 이해하기 쉬우면서 통합적인 ‘비트코인, 블록체인’ 안내서를 내놓을 수 있었다.
가장 쉽게 말하자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시대의 디지털 화폐다. 불안정성과 심한 변동성 그리고 불법적인 거래까지, 비트코인을 둘러싼 부정적인 견해해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에 있다. 그것은 기술이라기보다 사실 ‘혁명’에 가까운 것이다.
블록체인은 일반 상거래를 위한 결제뿐만 아니라 저작권과 개인 ID 관리, ‘스마트’ 법률계약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부문에 쓰일 수 있다. 최근 발생한 마운트곡스 거래소의 파산과 비트코인을 이용한 불법 마약거래 사이트인 ‘실크로드’ 사태 등으로 비트코인 반대자들은 힘을 얻긴 했지만,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이 결국 글로벌 경제, 특히 글로벌 금융산업을 재창조하고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누군가는 비트코인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재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는 분명 반가운 존재다. 비트코인은 이들을 더욱 확장된 새로운 글로벌 이코노미에 편입시킬 수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당신의 입장이 무엇이든,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가상화폐가 만들어졌으며, 그것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상화폐가 몰고 올 변화는 심대할 것이다. 좋든, 나쁘든, 누구나 그 영향권 안에 있다. 그러니 무시하는 것은 득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들은 가상화폐를 둘러싸고 있는 불투명성을 벗겨내고 가상화폐가 가져올 새로운 경제의 면면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가상화폐의 세계는 이제껏 우리가 익숙했던 종이화폐 세계와는 많이 다를 것이다.
머지않아 누구나 스마트폰에 비트코인 지갑 계정을 가지고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전 세계 어느 스타벅스에서든 커피 한잔 값은 동일한 비트코인으로 결제될 것이고, 사람들은 국경의 제약 없이 은행을 통하지 않고 송금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중앙집권화된 중앙은행이 (거의 무제한적으로) 발행하는 통화 대신 세상은 총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는 통화를 갖게 될 것이다. 금융의 분권화는 금융을 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분야에서 분권화를 진행시키게 될 것이며 세상은 다시 한 번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주 조용히 그 ???열고 디지털 괴짜와 해커, 암호학자들과 무정부주의자, 자유주의를 신봉하는 소수 개발자들의 지지를 받은 이 작은 움직임이 과연 거대한 물결이 되어 현재의 정부, 경제, 사회 체제를 전복하는 힘이 될 수 있을지, 이 책은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