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마주하는 자세 - 자신을 지켜내는 슬기로운 생각 38
“상처받은 마음을 안은 채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
한 사람이 상처와 아픔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낸 아름다운 과정의 기록
“이수아의 언어는 자신을 지켜내는 언어이고
자신을 닮은 사람들에게 잘 가서 닿을 것이다.”
- tvN<유퀴즈온더블록> 출연,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의 김민섭 작가 추천작!
이 책은 오늘도 삶의 버거움에 흔들리면서 벅찬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슬기롭게 잘 지켜내며 살자고 손을 내민다. 담담한 고백과 같은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나는 나를 얼마나 나 자신을 지키며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기게 될 것이다.
차가운 세상과 바쁜 일상, 뾰족한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지켜내기란 힘들다. 결핍, 열등감, 슬픔, 박탈감 같은 것들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누구나 상처를 받고 흔들린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자신을 지켜내야 하고, 쉽지 않기 때문에 힘을 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의 1부는 저자의 우주인 어머니에 대한 것이다. 어머니라는 존재를 견디며 자신을 지켜야 했던 날들에 대한 고백이자 앞으로 어머니를 지켜야 하는 남은 날들에 대한 이야기다. 2부는 저자 자신을 안아준 장소에 대한 글이다. 저자를 힘들게도 하고 살게도 한 장소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썼다. 3부는 감정을 주제로 썼다. 일상과 인생을 쉽게 흔드는 감정들에게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지막으로 4부는 글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것이 글이었다고 털어놓는다.
진짜 행복과 자신을 지키는 삶에 대한 사유들
외로움, 아픔, 슬픔, 불안...
모두 언젠가 지나갈 테니 담담하게 살아내면 된다
“이 책은 당신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내미는 손이자,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서 내미는 손입니다.”
누구에게나 서글픈 기억이 있다. 지금 당장의 삶이 벅찬 사람도 있고, 뭔가를 이루기 위해 앞만 보며 달리다 목표를 잃고 허망함에 무너져버린 사람도 있다.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도,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을 갉아먹으면서까지 열심히 살았는데도 아무것도 되지 못한 자기 자신, 그리고 어느새 놓쳐버린 사람들이 있음을 깨닫고 난 뒤에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등바등 살면서 뭔가 대단한 목표를 이루려고 했던 욕심을 내려놓고서야, 진짜 자신의 행복과 자신을 지키는 삶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마법처럼 결핍이 채워지거나, 영원히 상처를 입지 않으며 흔들리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인생은 마라톤과 같기에 가끔 넘어지더라도 멈추지 말고 일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달려야 한다. 저자는 “시간과 마음을 들여 쓴 글로 지친 마음을 안아줄 수 있을 거라 여깁니다” 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서성이고 있다면,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어딘가에서 아파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을 쓴 사람은 바로 그런 고민과 아픔 속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절망도 희망도 없이 담담하게”
저자는 절망 속에서도 꽃은 피어나고, 희망 속에도 어둠이 드리운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런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저자는 자신을 지키고 주변을 돌아보며 하루하루를 담담하게 살아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