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마지막 용기 - 앉아서 후회만 하는 내 인생 구하기의 기술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대로 살면서
인생이 달라지기를 바라지 마라!”
다이어트, 공부, 재테크… 올해도 작년처럼 살며 인생을 낭비할 것인가?
최신 심리학 연구로 밝혀진 현재에 안주하려는 우리의 본능과 이를 이겨내는 힘!
작심삼일 다이어트, 금연·금주 결심, 미루는 습관, 무기력…
포기와 후회를 되풀이하는 인생을 구해내는 힘, 당신 안에 잠든 ‘마지막 용기’를 깨워라!
우리는 새해가 되면 이렇게 다짐한다. ‘올해는 꼭 살을 빼야지.’ ‘올해는 꼭 담배를 끊어야지.’ ‘올해는 꼭 미뤘던 자기계발을 해야지.’ 시작은 순조롭다. 헬스장에 등록하고 금연껌을 산다. 서점에서 영어 공부에 필요한 책과 자기계발서를 고른다. 하지만 이 노력은 사흘 이상 가지 않는다. 그리고 1년 뒤 해가 바뀌면 우리는 또 이렇게 다짐한다. ‘올해는 꼭 살을 빼고 담배를 끊고 자기계발을 해야지.’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왜 다이어트, 공부, 자기계발 등 인생에 득이 될 게 분명한 행동은 시작하기 어렵고, 시작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까? 그 이유는 바로 현재에 안주하려는 우리의 본성적 심리에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변화를 원한다면 반드시 이 심리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이 ‘우리가 변화하지 못하는 10가지 이유’를 소개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렇게 변화를 가로막는 힘을 깨달았다면 다음은 변화를 일으키는 힘, 용기를 깨울 차례다. 용기 또한 우리 본능 속에 숨어 있다. 이를 되찾으면 우리는 어떤 위험이 있어도 변화를 선택한다. 그리고 이 선택은 더 나은 삶을 만든다. 이 책은 우리가 차마 발견하지 못한, 잃어버린 줄 알았던 우리 안의 ‘마지막 용기’를 되찾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인생의 변화를 유도한다.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은가? 그래서 변화를 시도해도 얼마 못 가 실패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따라 미지의 세계로 혼자 뛰어들 용기, 기대하고 실망해도 나아갈 용기 등 내 안에 잠든 ‘마지막 용기’를 깨워보자.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려는 관성의 법칙을 깨고 원하던 삶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두가 달라지지 않을 거라 말했던 그들은 어떻게 자신을 바꾸었을까?
그들의 인생을 구해낸 로스 엘런혼의 10가지 질문!
30년 전, 저자는 심리치료사인 자신을 찾아와 번번이 변화에 실패한다고 털어놓는 수많은 내담자들에게 10가지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혼자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 두려운가?’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게 두려운가?’ ‘자신에게 실망할까 봐 걱정스러운가?’ ‘다른 사람의 기대감이 부담스러운가?’ 등 변화를 시도할 때 뒤따르는 내면의 두려움을 그들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하는 질문들이었다.
저자의 의도는 단순했다. 자신이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용기를 스스로 깨닫도록 한 것이다. 자신이 한 선택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시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혼자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 용기’가, 변화에 실패할 경우 자신에게 실망하고 다른 사람까지도 실망시킬까 봐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기대하고 실망해도 나아갈 용기’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렇듯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용기가 무엇인지 모르는 한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여러 매체에서 또는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선전하는 ‘따라 하기만 하면 무조건 달라지는 방법론’은 우리의 삶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힘이 없다고 강조한다. 용기라는 인생을 변화시킬 내면의 힘이 없다면 결심하고 시도했던 일은 또다시 포기와 후회로 끝난다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메리의 사례가 이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메리는 촉망받는 유소년 축구 선수였으나 자신의 욕심으로 생긴 부상 때문에 축구를 그만둔 뒤 오랫동안 원하지 않는 인생을 살았다.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어보려고 애썼으나 계속 실패하게 된 메리는 ‘만약 그때 다치지 않았다면’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현재에 집중하기 위해 상담을 받고 여러 방법론을 삶에 적용해보았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뭔가를 시도하면 또다시 실패할까 봐 두려운 마음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메리는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 실패해도 괜찮은 작은 도전을 하나씩 해나갔고, 결국 성공한 삶을 만들 수 있었다. 메리는 현재 좋은 직장에서 원하는 일을 하며 주말마다 자신이 사랑하는 축구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신의 꿈을 위한 도전 앞에서 머뭇거리는 사람, 자신의 실수로 아들을 다치게 한 뒤 무기력에 빠진 사람, 금연에 실패할 때마다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 심각한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까지 책에 등장하는 사례의 주인공들은 저자의 질문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내면의 힘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리고 스스로 인생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당신이 원하는 변화는 무엇인가? 변화를 원하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직 잘 모르겠다면 저자가 던지는 10가지 질문에 하나씩 답해보자. 당신에게 필요한 용기를 깨워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매 순간 용기 내어 한 선택들이 모여 내 인생이 된다!
나를 성장시키고 더 나은 인생을 만드는 용기를 찾는 여정!
그림책 작가 크로켓 존슨의 책 《해럴드와 보라색 크레용》에는 그리는 것이 현실에 구현되는 보라색 크레용을 가진 아기 해럴드가 등장한다. 아름다운 나무를 한 그루 그린 해럴드는 이 나무를 지키기 위해 괴물을 한 마리 그린다. 하지만 자신이 그렸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괴물을 두려워한다. 크레용을 든 손이 떨리자 해럴드는 자기도 모르게 물결 모양을 그린다. 그리고 그 바다에 빠지고 만다.
우리의 인생은 아기 해럴드의 여정과 같다. 우리는 매 순간 무엇을 할지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는 두려운 일이다. 나무를 지키기 위해 괴물을 그려놓고 두려워하다 결국 바다에 빠져버린 해럴드처럼 예상치 못한 결과가 우리를 기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순간 필요한 것이 용기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이 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은 언제나 당신이 내린 결정과 그 결정에 전념하고 끝까지 실행한 용기의 결과물이다.” 이 문장에는 성공이나 실패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우리는 용기 내어 행한 모든 일을 통해 성장한다. 그러니 경력을 바꾸는 일, 술을 끊는 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 운동하는 일, 안 좋은 습관을 그만두는 일 등 더 나은 인생을 만드는 모든 일에 용기를 내야 한다. 그 일을 해내는 과정이 험난하더라도, 그리고 결국 실패하더라도 시도하고 노력해야 한다.
바다에 빠졌던 해럴드는 물 밖으로 팔을 뻗는다. 그리고 작은 배를 그려 그 위에 올라탄다. 배가 출발하고 여정은 순조롭게 이어진다. 물론 다시 위기의 순간이 찾아오겠지만 해럴드는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책 한 권이 꽉 채워질 것이다. 당신 인생의 책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신 안에 숨은 ‘마지막 용기’를 찾아낸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그림으로 남은 페이지를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