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 어린 시절부터 아마존을 거쳐 블루 오리진까지
세계 최고의 기업 아마존을 넘어 우주를 향하고 있는 제프 베조스
그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얼마 전 아마존 CEO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제프 베조스. 그는 전 세계 최고의 기업을 이끄는 수장이라는 명성과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다소 수수께끼 같은 존재로 남아 있었다.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은 제프 베조스의 유일한 책으로, 이 책에서 그는 아마존을 어떻게 설립하고 성공시켰는지, 경영의 핵심 원칙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이 책의 서문은 《스티브 잡스》로 유명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썼다. 아이작슨은 서문에서 베조스의 이야기들을 쉽게 정리해, 독자들이 그의 독특하면서도 독창적인 생각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가 그리는 미래는 무엇인지 먼저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제프 베조스의 유일한 책
그 어떤 책도 원본을 대신할 수 없다!
“아마존을 넘어 우주, 그 마지막 개척지에서 만납시다!”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아마존을 성공시킨 뒤 우주를 꿈꾸기까지,
여태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제프 베조스를 직접 만나보라!
얼마 전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뉴스가 발표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의 다음 행보를 점치기에 바빴다. 뉴스에서는 베조스가 다음 행선지로 ‘우주’를 선택해 자신이 세운 항공우주회사 블루 오리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는 왜 세계 최고의 기업 아마존에서 물러나 블루 오리진을 선택한 것일까? 이 책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사실 제프 베조스의 우주에 대한 열망은 최근에 생긴 것이 아니다. 그가 처음 우주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가족과 함께 본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었다. 이후에도 그 관심은 계속 이어져 고등학교의 졸업생 대표로 선정돼 발표한 고별사 역시 우주에 대한 것이었다.
“우주, 그 마지막 개척지에서 만납시다!”
그렇다면 그는 우주에서 컴퓨터로 언제 관심을 돌렸을까? 그건 그가 물리학을 전공하기 위해 프린스턴 대학에 진학했지만 그쪽에는 소질이 없다는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으로 전공을 바꾸게 되면서부터였다. 그리고 컴퓨터공학 공부는 결국 인터넷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세상 모든 것을 파는’ 아마존이라는 기업을 만드는 것으로 연결되었다.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에서는 고등학생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텍사스 목장에서 방학을 보내던 어린 시절부터 아마존과 블루 오리진의 설립 이야기 등 우리가 몰랐던 제프 베조스의 과거를 그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다. 또 지금까지 어떤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아마존을 경영해왔는지, 그 철학과 원칙은 무엇인지, 블루 오리진을 설립한 이유와 우주로 가는 목적은 무엇인지도 살펴볼 수 있다.
★★★★★ 아마존,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 전 세계 18개국 번역 출간
제프 베조스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가치, ‘발명과 방황’
제프 베조스가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두 가지 가치는 바로 ‘발명과 방황’이었다. 어린 시절 그는 스스로를 발명가였다고 말한다. 시멘트를 채운 타이어로 자동 출입구 폐쇄기를, 쿠킹호일과 우산으로 태양열 조리기를, 베이킹 팬으로 동생들을 놀라게 해줄 경보기를 만들기도 한 개구쟁이 발명가 베조스는 아마존을 경영하면서도 늘 발명의 힘을 강조했다. “급진적이고 변혁적인 발명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창의력을 펼칠 힘, 꿈을 펼칠 힘을 선사”하기에 그에게 발명은 정말 중요한 가치였다.
그리고 그에게 중요한 또 하나는 바로 방황이다. 여기서 방황은 “그저 닥치는 대로 아무것이나 하는 방황이 아닌, 분명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방황”을 말한다. 발명과 방황에 대한 베조스의 이런 생각은 아마존을 떠날 예정이라며 직원들에게 남긴 편지의 문구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끊임없이 발명하세요. 그리고 아이디어가 처음에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라도 절망하지 마세요. 방황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호기심이 여러분의 나침반이 되도록 하세요. 항상 첫날로 남을 수 있게 하세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스티브 잡스》의 저자 월터 아이작슨,
그가 분석한 제프 베조스의 5가지 성공 원칙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의 서문은 《스티브 잡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전기 전문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썼다. 서문에서 아이작슨은 제프 베조스를 스티브 잡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같은 혁신가로 보고, 베조스가 가진 인문학·기술·비즈니스에 대한 열정이 우리 시대의 가장 성공적이고 영향력 있는 혁신가로 만든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분석한 베조스의 성공 원칙을 5가지로 정리한다.
? 장기적 관점으로 집중한다
“우리는 단기적인 이윤이나 월스트리트의 반응에 좌우되지 않고 항상 장기적인 시장 주도자의 시각에서 투자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 집요하고 열정적으로 고객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 회사의 핵심은 경쟁 집착이 아닌 고객 집착입니다. 고객중심적인 것의 장점은 고객이 결코 만족을 모른다는 데 있죠. 고객은 언제나 더 많은 것을 바라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를 다그칩니다.”
? 파워포인트와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을 피한다
“아마존에서는 파워포인트(혹은 기타 다른 슬라이드 중심의) 프레젠테이션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는 서사적 구조를 가진 여섯 페이지짜리 글을 작성하죠. 그리고 매 회의 시작 때마다 조용히 그 글을 읽는 일종의 자습 시간을 갖습니다.”
? 큰 결정에 초점을 맞춘다
“고위 임원은 어떤 일을 하고 보수를 받을까요? 임원은 질 높은 소수의 결정을 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습니다. 임원의 일은 매일 수천 가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 적절한 사람을 고용한다
“우리는 중요한 것, 우리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것, 손주들에게 말해줄 수 있을 만한 것을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들이 쉬울 리 있겠습니까? 아마존은 직원들이 헌신적이라는 엄청난 행운을 누리고 있습니다. 아마존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그들의 희생과 열정입니다.”
“베조스의 인생 스토리와 글을 살펴보면 무엇이 그를 움직이게 하는지 엿볼 수 있다”는 월터 아이작슨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베조스를 움직여온 동력과 그가 써나갈 역사를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