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즐거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수업과 평가, 기록의 사례로 만나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교사가 학생이던 시대와 비교해 지금의 학교 교육 현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변화가 있다. 건물, 운동장, 학급 정원수 같은 눈에 띄는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교육의 목적과 수업의 방법 등 교육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와 보지 않는다면, 알 수 없는 변화도 많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 이후로 더 많은 변화가 예고되었다. 중등은 자유학기제가 시행되었고, 최근에는 한 학년을 평가 없이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도록 하는 자유학년제로 확대되고 있다. 지식과 경쟁 중심이던 수업을 지양하고 학생 스스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찾게 한다는 목적 아래 평가 없이 진행되는 자유학년제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교사도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던 과거의 교수법에서 새로운 전문성을 갖추길 요구받는다. 그동안 잘 짜여진 교과서로 교사 중심의 주입식 수업을 했다면, 교과서를 다각도로 활용하여 학생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그것을 토대로 교사 자신만의 새로운 수업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수업에 따라 평가와 기록의 방법도 달라야 한다.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관찰하여 평가하고, 성장의 과정을 오롯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이 책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위해 고민하는 전국의 중·고등 교사들을 위해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 수업, 비주얼씽킹 수업, 하브루타 수업 등 다양한 수업과 평가, 기록의 사례를 담았다. 이 책에 담은 수업 자료와 사례가 교육을 위해 고민하는 교사들의 실천으로 교육 현장에서 빛을 발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