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밤마다 울컥하는 순간이 온다면”관계에 온 마음을 쏟다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오롯한 밤을 보내길 바라며 쓴 이야기사람과 지내는 일은 왜 이리도 어려운 걸까. 관계에 온 마음을 왈칵 쏟아 놓고 밤이 되면 쏟았던 마음을 하나둘 주워 담는 것이 관계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다. 사람들과 빚는 크고 작은 갈등은 수시로 마음을 괴롭게 하고, 감정 소모가 계속될수록 지치고 만다. 타인으로부터 내가 함부로 평가될 때,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만 같을 때, 모든 관계가 권태롭게 느껴질 때, 연인이 있는데도 외로운 마음이 들 때, 내 마음을 잠잠히 들어주고 조곤조곤 말을 건네는 존재가 있다면 어떨까? 사람과 빚어내는 상황들 속에서 자기 자신의 감정을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갈등을 풀어갈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말이다. 관계 속에서 생겨난 다양한 고민들에 위로를 전해주고 있는 저자는 내 마음을 속속들이 헤집어 보기라도 한듯 대신 읽어주고, 섬세한 조언을 건넨다. 이별 후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 이들, 사랑을 잘 해내고 싶은 이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충분한 위로가 되어 줄 책이다.
저자소개
가까운 사람들과 삶의 태도나 감정에 관해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면의 목소리를 좀 더 주의 깊게 듣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다양한 고민들에 위로를 전하고 있다. 계속해서 아픔과 편견에 대해 공부하며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듣는 사람으로서 글도, 삶도 쓰려 한다. (인스타그램: @by_embleme)
목차
작가의 말프롤로그_밤마다 울컥하는 순간이 온다면Part1 이별 한 가운데서- 이별한 사람을 위로하고자 할 때- 때로는 나를 위한 이별이 필요해요- 떠올리기 싫은 사람이 분명한데- 사람을 사람으로 잊어도 될까요- 최선을 다했는데 왜 미련이 남는 걸까요- 떠나간 사람을 기억하는 방식- 그 사람의 마음은 딱 거기까지였나 봐요- 이별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언제쯤 그를 잊을 수 있을까요- 이별 후에 사람을 멀리하게 됐어요Part2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기 망설여져요-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던 그 사람- 어떻게 힘이 되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요즘 너무 자주 다투는 것 같아요- 관계의 끝을 함부로 재단하지 말아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혼자가 아닌데도 왜 외로운 걸까요-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요- 이해되지 않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좋아요- 인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Part3 타인과의 적당한 거리- 관계를 끊어내면 괜찮을 줄 알았어요-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걸까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을 때- 친구 사이에도 권태기가 있나요- 우리는 진정한 친구인 줄로만 알았는데- 내 사람과 내 사람이 아닌 관계를 구분 짓고 있나요- 사람에 대한 미련이 사라졌어요- 그 사람만큼은 나를 지지해줄 줄 알았어요Part4 관계의 끈을 붙잡고서-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사람- 감정을 다루는 데 늘 서툴러요- 하려던 말은 그게 아니었는데- 나는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미안하다는 말은 누가 먼저 해야 할까요- 만날 때마다 나를 지적하고 평가하는 친구- 누군가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기 어려워요- 먼저 연락하지 않는 친구와는 인연이 다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