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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기계
- 저자
- 쓰네카와 고타로 저/김은모 역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
- 출판일
- 2018-04-23
- 등록일
- 2020-04-0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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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부 신의 조화야.”
환상과 가슴 뭉클한 인간사가 얽힌 극상의 에도 판타지
제6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완벽하게 새로운 판타지 미스터리의 등장
환상적인 세계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작가 쓰네카와 고타로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첫 작품 「야시」로 심사위원 전원의 극찬과 독자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제12회 일본호러소설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에도 매년 주요 문학상의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며 자신의 고유한 세계를 만들어온 쓰네카와 고타로의 작품들은 국내에도 소개되어 독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6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이번 신작 『금색기계』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데뷔작 이래 또 한 번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우타노 쇼고, 요네자와 호노부 등 당대 최고의 작가들이 거쳐 간 미스터리 분야의 최고 권위 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며 완전히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얻었다.
“완벽하게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냈다. 수상작은 이것 외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_이노우에 유메히토(『러버 소울』, 『마법사의 제자들』 저자)
『금색기계』는 환상의 존재와 인간이 공존하는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범상치 않은 운명을 가진 사람들의 신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손을 가진 소녀와 타인의 살의를 볼 수 있는 소년, 충격적인 비밀을 안고 있는 유능한 도신(에도시대의 경찰), 그리고 신으로 칭송받는 불가사의한 존재 ‘금색님’. 문명이 꽃피는 평화로운 시대이면서도 한편으로 풍요로운 자연 속에 신과 요괴들이 살아 있을 것만 같은 에도시대. 소설은 미야베 미유키를 비롯한 수많은 작가들을 매혹시킨 이러한 시대의 매력을 잘 담아낸 소설임과 동시에, 개성적인 등장인물과 흥미로운 사건들로 촘촘하게 짜인 훌륭한 미스터리이기도 하다. 판타지 요소에도 불구하고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것은 바로 이러한 기발한 설정과 탄탄한 이야기 때문일 것이다. 옮긴이의 말처럼 “추리소설이냐 아니냐를 따지기 이전에 재미있는 소설은 재미있다는 뜻”이다.
저자소개
1973년 도쿄에서 태어나 다이토분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여행을 하면서 프리터 생활을 했지만, 데뷔작인 『야시』로 제 12회 일본호러대상이라는 성공적인 평가를 받으며 일본 문단에 등단했다. 2005년 데뷔작 『야시』는 제134회 나오키상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제12회 일본호러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의 짧은 소설은 호러 소설보다는 환상소설에 가깝다는 평가를 들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가 소설 속에 담고 있는 세계는 무엇인가를 사지 않고는 벗어날 수 없는 기괴한 공간임과 동시에 현실과는 너무도 다른 신비로운 세계이다. 그래서 책을 놓은 후에도 그 기이한 세계에 대한 깊은 이미지를 각인하게 되는 그만의 상상력과 그것을 펼쳐내는 전개력에 독자들은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우리가 딛고 있는 현실과는 너무도 다른 이야기, 그것을 통하여 미로처럼 헤메이는 우리의 욕망과 운명을 그려내고 있는 작가이다.
스티븐 킹과 미야자와 겐지를 좋아하는 그는 두 번째로 쓴 장편 『천둥의 계절』로 제20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후보에 오르며 단숨에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최신작 『가을의 감옥』은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주인공의 '고독'을 테마로 다룬 작품집으로,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다층적인 시공간으로 확장되며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호주 여행에서 만난 아내와 함께 오키나와에 살고 있다.
목차
한밤중의 바람 1 (1747)
제1장. 신이 검을 하사한 자 (1737-1746)
제2장. 거친 수라의 사계 (1717-1722)
제3장. 죄인 찾기 (1742-1746)
제4장. 안개 낀 아침에 길을 떠나는 자들 (1547-1607)
제5장. 여우의 그림자, 겨울을 나다 (1723-1728)
제6장. 변천의 한 해 (1731)
한밤중의 바람 2 (1747)
제7장. 이루지 못한 자들 (1731-1746)
단장. 설녀 사라지다 (1732)
새벽바람 (1747)
제8장. 언제나 바로 곁에서 (1746-1747)
제9장. 귀신천녀 (1747)
제10장. 어둠으로 사라지는 자들(1747)
종장
옮긴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