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만 그 방에
“짧지만 강력한 문장들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작가[뉴욕타임스]”, “개인의 목소리를 가장 섬세하게 포착하는 작가[퍼블리셔스 위클리]”, “스웨덴의 카프카[디 자이트]”, “허먼 멜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라이브러리저널]”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자신을 이름을 알린 작가, 요나스 칼손의 첫 책 『한 시간만 그 방에』가 출간되었다. 『한 시간만 그 방에』는 ‘가능한 빨리 남들이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자 자로 잰 듯한 규칙적인 삶에 매달리는 비에른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방’을 만나 거짓과 진실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는 이야기이다. 요나스 칼손은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인간 유형들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사람을 우둔하게 만드는 순종적인 문화가 개인을 어떻게 끝까지 몰아가는지 보여 준다. 자신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강요하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상대를 철저히 소외시키는 세상의 맨얼굴. 독자들은 이러한 악몽 같은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비에른을 어느 새 그를 응원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