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반려동물을 만나고, 삶을 나누고, 또 헤어지는 방법에 대해 들려주는 다섯 편의 에세이집이다. 말티푸, 슈나우저, 시바, 푸들, 비숑, 닥스훈트 등이 등장하는 가운데 유기견 입양, 먹이 주기, 다견 양육, 실외배변, 여행, 분리불안, 셀프미용, 질병, 안락사 등 반려생활에서 마주하는 여러 주제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인간보다 생애주기가 짧은 반려견과 현명하게 헤어질 수 있는 지혜까지 얻을 수 있다.
반려인 1,500만 시대이다. 무릇 만남이란, 관계란, 서로가 서로를 향한 것이 아닌가. 반려견이 사람에게 의미 있는 존재라면, 반려인은 그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존재여야 할까.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얻어보자.
목차
내가 너를 구한 게 아니라 네가 나를 구한 거야-이호기
첫 날들/우리의 여행/일상/제주/삶이 저물 무렵/포키가 내게 가르쳐 준 것/이별의 날들/같이 사는 지구/생각하지 않는 연습
열한 번째 봄에 우리는-이지연
별안간 모든 것이 변했다/열한 번째 봄에 처음 하는 것들/열한 번째 봄에 너에게 배운 것들/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
시바견 남매 하루키 이야기-김사윤
내가 반려견을 키울 수 있을까/하루 이야기/루키 이야기/시바견, 어디까지 알고 있니?/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이란
함께라면 내일도 행복할 거야-이정은
둘에서 셋이 되기까지/셋에서 넷이 되기까지/결국은 셀프미용/100% 실외배변견과 살아가기/가슴으로 낳고 지갑으로 키웁니다/원피스 남매가 바꿔놓은 우리/행복은 강도보다 빈도
반려견과 이별하는 법-박로명
14년 소꿉친구가 떠날 준비를 할 때/하루아침에 찾아온 하지마비 증상/암과의 속도전에서 패배하다/‘편안한 죽음’은 없다/안락사, 최후의 수단에 대하여/반려견을 보내기 전 꼭 해야 할 일/마지막 배웅/그리고 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