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을 들여다본다는 건 마치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일처럼 흥미롭다” 30만 유튜버 ‘자취남’이 엿본 남의 집, 남의 삶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의 30%에 달하는 시대다. 요즘은 여러 가지 이유로 혼자 살고 있는 이들이 많다. 우리는 이들을 ‘자취생’이라고 부른다. 자취방이라고 하면 흔히 코딱지만 한 방 한 칸을 떠올린다. 하지만 요즘 자취생들은 그 작은 공간에서 자기만의 취향을 더하고 가치관을 반영해 각자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자취의 맛』은 우리나라에서 남의 자취집을 제일 많이 방문해본 유튜버 ‘자취남’이 300곳이 넘는 자취집을 찾아가 방 안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엿본 자취생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집 자체는 다 같은 평수의 방 한 칸인데, 그 안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어떤 아이템을 써서 살림을 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집이 된다. 이 책에서는 나이도, 직업도, 사는 곳도, 사는 방식도 다양한 가지각색의 사람들의 집을 들여다보며 수많은 1인 가구의 가장들과 각자 사는 모습을 나누고 서로 이야기하며 그들의 특별한 세계를 전한다.
저자소개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자취남] 운영자. 우리나라에서 남의 자취집을 제일 많이 방문한 사람 중 하나다. 3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의 자취집을 찾아가 방 안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각자의 사는 이야기를 듣고 자취 꿀템을 소개한다. 혼자 사는 사람의 ‘리얼’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자취를 시작하려는 사람이 봐야 할 필수 콘텐츠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가 방문하는 집은 모두 평범한 친구나 이웃들이 사는 평범한 집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각자 다른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발견하면서, 서로 다른 사람이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모든 집이 특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 수많은 자취인들과 각자 사는 모습을 나누고, 서로 이야기하며 그들의 특별한 세계를 전하고 있다. 또한 구독자들의 참여로 집들이 콘텐츠가 이루어지는 만큼, 받은 관심과 사랑을 구독자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Part 1.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공간 온전한 1인분의 삶 30대가 되면 독립 DNA가 발현된다 나만의 집을 만나다 라이프스타일에 정답은 없다 내 집도 아닌데 인테리어를 하는 이유 [VOTE] 집에서 슬리퍼 vs 맨발 Part 2. 집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미니멀리스트의 집을 가보다 맥시멀리스트는 어떻게 소비할까집에 왜 이런 물건이 있죠 일잘러의 프로페셔널한 집 유튜버의 치밀한 브랜딩이 담긴 사무집 [VOTE] 빨래할 때 한꺼번에 vs 나눠서 Part 3. 각자가 사는 모습은 다르다 계단 있는 2층집, 복층 오피스텔의 함정 레벨업한 자취인들의 선택, 빌라와 다가구 아파트를 고집하는 이유 월세가 좋을까 전세가 좋을까 서울과 수도권, 지방은 다를까 [VOTE] 집 고를 때 건축 연수 vs 평수 Part 4. 취향의 발견반려동물과 살고 있습니다혼자 살면 대부분 집에 술이 있다 요리? 조리? 배달? 자취인이 먹고 사는 법 나는 집안일에 소질이 있나 1인 가구를 위한 서비스 [VOTE] 집 근처에 하나만 있다면 다이소 vs 시장 Part 5.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공간 로망에는 대가가 따른다 House와 Home의 차이 300곳이 넘는 자취방을 돌아다니며 느낀 것 돌이킬 수 없는 독립의 맛 나를 돌보고 키우는 일 [VOTE] 샤워하고 옷 입고 나오기 vs 벗고 나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