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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못한 단 하나의 오프닝
- 저자
- 이은혜
- 출판사
- 꿈꾸는인생
- 출판일
- 2021-07-07
- 등록일
- 2021-11-0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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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성역이 없다는 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어떤 부조리에 대하여서른한 살에 오랫동안 가슴에 품었던 라디오 방송작가의 꿈을 이룬 저자는 자주 놀라고 우울하고 괴로웠다. 계약서가 없다니? 최저시급도 못 받다니? 하루아침에 해직 통보라니? ‘여기’는 ‘원래’ 그렇다니? 이 책은 21세기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극악의 급여와 환경을 제공하는 방송사에서 ‘프리랜서’로 일했던 전직 라디오 작가의 노동 분투기이다. “쓰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는 일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게 부모의 삶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게 학교폭력 경험담이다. 내게는 그게 방송가에서 보고 겪은 일들이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저자소개
전직 방송작가.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TV 뉴스,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 일했다. 고양이, 만화, 베이킹처럼 따끈하고 말랑한 것들을 좋아하지만 어쩌다 보니 첫 책이 노동 분투기가 됐다. 현재는 프리랜서 집필 노동자로 사보, 기고 등을 쓴다. 돈 되는 일과 돈 되지 않지만 원하는 일을 번갈아 하며 산다. 냉소와 거리 두며 살기가 목표다.
브런치, 인스타그램 @gracefulll
목차
프롤로그 방송은 사랑과 정의와 다정을 노래하지만 41부 로망과 노동 사이 어느 라디오 키드의 고백 20저 건너의 사람들 25박완서와 김칠두도 걸었던 그 길 31라디오 작가의 코어 메모리 37우아한 글쓰기의 허상 41유일한 복지는 바다 47마냥 응원할 수 없는 마음 54모호한 정체성 63처음이 가득한 세계 69날씨와 라디오의 상관관계 75가장 빨리 꿈이 풍화되는 곳 802부 카메라 뒤에 사람이 있다이 구역의 톡 쏘는 방송작가 되는 법 90월급이 아닌 페이를 받는 사람들 94수천만 원 행사 뒤편에는 이천 원 시급이 있었다 98방송사 호칭의 미스터리 104기센 작가 타이틀 110뉴스의 그림자 인력 116오늘도 비정규직의 이름이 TV에 스치운다 122놀랍도록 창의적인 ‘변종 계약서’ 129이런 가족은 사양합니다 135계약서 팀장을 이해하기까지 140시시하고 간단한 이별 147프리랜서에게 근사한 퇴사란 153방송작가들은 왜 항소를 포기했을까 160엄마와 작가의 공통점 165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아니라 망한 겁니다 171구인 공고가 주는 힌트 176?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1843부 떠난 사람들, 싸우는 사람들 ‘한빛’이라는 이름 192그때의 방송작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200경로 이탈자들의 생존신고 207절이 싫으면 떠나지 말고 카메라를 들자 215방송이 스포트라이트를 끄는 곳 222“방송작가 A 씨, 제가 감히 응원해도 될까요” 228약자들이 경험한 최초의 성취 235해직이 남긴 유산 241쓰지 못한 단 하나의 오프닝 248에필로그 전직의 떠들기 256